[뉴스핌=김지유 기자] 3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정치권의 금리인하 압박이 다시 시작됐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한때 구조개혁을 강조하면서 금리인하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던 정부가 다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를 압박했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가계부채 증가는 금리인하 정책 효과가 나타난 결과(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금리인하에 따른 저금리는 실물경기 회복에 긍정적(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디플레이션 초기 해결책 필요(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경기 및 금융시장에 맞춰 금리인하 등 정책을 미세 조정하는 것이 옳음(주형환 기재부 차관) 등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가계부채 문제는 미시정책으로, 경기부양은 금리인하로 대응해야 한다는 정책당국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며 "우리는 한은의 금리인하 시점을 1분기 경제지표 결과가 확인되고 한은의 수정경제전망이 발표되는 4월로 예상했지만 3월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고 분석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