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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금 유럽-석유 시장에 몰린다

기사입력 : 2015년03월03일 04:50

최종수정 : 2015년03월03일 07:47

유로존 ETF 3분기만에 자금 '유턴'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규모 유동성의 유럽 증시 유입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또 한 차례 확인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유가 상승에 적극 베팅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출처:AP/뉴시스]
 2일(현지시각) 시장조사 업체 마킷에 따르면 연초 이후 유로존 ETF에 유입된 투자 자금이 193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이어 자금 순유출을 기록했던 것과 커다란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다.

이미 올들어 유로존으로 밀려든 투자 자금은 2008년 1분기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14억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달 순유출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지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한 주 사이 투자자들이 ETF에 베팅한 금액이 35억달러로 집계, 연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마니시 카브라 전략가는 “유럽 증시에는 단 한명의 약세론자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스의 아폴라인 메뉴트 이코노미스트 역시 “유로화 하락과 저유가 및 ECB의 부양책이 맞물려 유로존 경제와 투자자 신뢰가 회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원유 시장에서 ‘팔자’로 일관했던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에 적극 베팅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한 주 동안 브렌트유 순매수 포지션이 1만1371계약 증가한 18만2783계약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하는 수치다다.

또 헤지펀드를 포함한 대형 투기 거래자들은 같은 기간 휘발유 상승 베팅을 4533계약 확대, 3만8383계약으로 늘렸다.

최근 유가 매수 포지션이 늘어난 것은 하락 베팅의 청산 뿐 아니라 신규 상승 베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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