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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로 2월 수출입 동반 감소…유가하락에 수입 19%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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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흑자 77억달러… 산업부 "불황형으로 보긴 어렵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했다. 하지만 유가하락으로 수출입액이 감소한 것이라 전반적인 상황은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불황형 흑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15년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수출은 414억 6000만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수입은 338억달러로 19.6% 줄었다.

2월 수출이 감소한 것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평균 2.5일 감소한 것과 유가하락으로 인한 석유화학·석유제품 수출단가 하락이 주된 원인이다. 조업일수 감소효과를 제거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전년대비 9.3% 증가했다.

선박은 고부가가치선인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해양구조물, 드릴쉽 등 대규모 해양플랜트 수출로 전년대비 127.2% 증가했다.

반도체는 제품단가가 하락했지만 메모리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시스템 반도체의 수출도 증가했다.

석유제품·석유화학의 수출 물량은 각각 3.8%, 4.5% 증가했지만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으로 수출액은 17억달러, 9억달러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설 연휴가 1월과 2월로 나눠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2월에 몰리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들었다"며 "유가하락의 영향까지 고려하면 10~15%의 감소까지 갈 수도 있었는데 3.4% 감소에 그친 것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월 수입액은 저유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9.6% 감소한 3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입액도 전년동월대비 9.1% 감소한 17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원유·석유제품은 도입물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54.8% 하락하며 1월에 이어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이 됐다.

품목별로는 원유 등 주요 원자재가 수입단가 하락으로 수입이 급감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전체적으로 29.7% 감소했다. 알루미늄판(77.1%), 동괴(32.0%) 등이 증가한 반면, 원유(42.9%), 석탄(3.1%) 등이 감소했다.

자본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자동차부품(19.6%), 변환기(10.7%) 등의 수입이 감소한 반면 프로세스와 콘트롤러(32.6%), 반도체제조용장비(24.9%), 메모리 반도체(9.7%) 등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2.9% 증가했다.

소비재는 스피커(3.6%), 가죽제 가방(1.4%) 등은 감소했지만, 언더셔츠(47.7%), 코트 및 자켓(20.1%)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 전체적으로 14.6% 늘어났다.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월간 무역수지 흑자규모 사상 최대치인 77억달러로 3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우리나라 무역에서 유가 영향을 받는 품목의 비중은 수출보다 수입이 크다. 유가가 떨어지면서 수출에 비해 수입의 감소액이 더 증가, 흑자규모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그러다보니 경기가 좋지 않을 경우 수출이 줄어드는 것 보다 수입이 더 줄어들면서 무역 수지가 흑자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수침체로 인해 수입 물량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가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이 줄어든 것이라 불황형 흑자와 관계 없다"며 "내수가 안좋았다면 자본재, 소비재의 수입도 줄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 입장에서는 원자재가 재료로 들어가는데 가격 하락으로 인해 비용도 떨어질 것"이라며 "기업 채산성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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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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