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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中 제주도행 관광객 U턴 겨냥, 면세점규제 완화 (종합)

기사입력 : 2015년02월23일 10:19

최종수정 : 2015년02월23일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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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 中 하이난다오 면세점, 제주도와 경쟁 위해 구매 제한 완화

중국이 면세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이난다오(海南島) 면세품목을 다양화하고 구매 제한 규정도 대폭 완화한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재정부, 상무부 세무총국 등 관련당국이 하이난다오 면세점의 1인당 구매 한도를 완화하고 면세품목을 17개 늘리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확정 짓고, 3월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보도했다.

새로운 규정에 시행되면 조제분유·커피·건강보조식품·가정용 공기청정기·가정용 의료기기 등이 추가돼 하이난다오 면세점의 면세품목이 38개로 늘어나게 된다.

향수·화장품·손목시계·의류·가죽제품 등에 대한 1인당 구매 한도도 늘어난다. 현재 1인당 5개로 제한된 향수 구매량은 8개로, 화장품은 현재의 8개에서 12개로 구매 한도가 완화된다.

중국이 하이난다오 면세점 구매 제한을 대폭 완화한 것은 이 지역 면세점 판매량이 애초의 계획과 달리 부진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하이난다오를 관광 도시로 육성해 자국민의 해외 면세점 소비를 국내 소비 시장으로 되찾아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영기업인 중국국제여행사(CITS)는 2014년 9월 하이난성 싼야(三亞)에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점을 개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하이난다오 면세점 실적은 한국,일본 등 주변 국가 면세점에 비해 부진하다.

중국이 하이난다오 면세점 이용 장려 정책을 추진한 2011년 4월 20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이 지역 면세점을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408만 8600명으로, 전체 공항이용객의 10%에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중 30%가 제주지역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난다.

이 기간 1인당 면세점 소비규모도 2680위안으로 면세 물품 구입 한도 8000위안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하이난성 재정부의 왕후이핑(王惠平) 재정청 부청장은 "내국인의 하이난다오 면세점 이용이 부진한 것은 면세 물품이 다양하지 않고, 인기품목의 경우 1인당 구매 가능 개수가 적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면세 품목을 늘리고 인기 품목의 구매 가능 개수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 설 연휴 최종 거래일 중국증시 유통시가총액 5900조원

춘제(春節 설) 연휴(18일~24일) 전 마지막 거래일인 17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 유통시가총액이 33조2012억 위안(약 587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보다 1.90% 증가한 금액이다.

17일 기준, 상하이와 선전 증시 시가총액은 39조9072억 위안(약 7045조원)으로, 13일보다 2.03% 늘었다. 상하이와 선전 양 시장의 주식 평균 가격은 10.67위안으로, 13일에 비해 1.76% 올랐다.

같은기간 상하이 증시 유통시가총액은 22조3356억 위안(약 3943조원), 선전 증시 유통시가총액은 10조8656억 위안(약 1918조원)으로, 13일 대비 각각 1.51%, 2.72% 증가했다.

상하이 증시 시가총액은 24조8699억 위안(약 4390조원)으로 13일보다 1.53% 늘어났고, 선전 증시 시가총액은 15조373억 위안(약 2653조원)으로 13일보다 2.86% 불어났다.

상하이 증시 상장 기업은 1011개, 총 주식수는 2조7483억주, 총 유통주식수는 2조5254억주, 평균 주가수익배율(PER)은 16.16배에 달했다. 선전 증시 상장 기업은 1641개, 평균 PER은 38.17배로 나타났다.

중국 A증시는 지난 9일부터 2014년 음력 마지막 거래일인 17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회 개막 임박, 인터넷금융 관리감독 집중 논의

3월 초 열리는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P2P(개인과 개인간의 거래) 대출 등 인터넷금융 관리감독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인민망(人民網) 재테크 채널 보도에 따르면, P2P 온라인 대출 업계 진입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는 P2P에 대한 관리감독 원년이 될 것이며 관련 업계의 규범화·시장화·법제화가 적극 추진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온라인금융서비스 플랫폼 왕펑(王鵬) 회장은 "기존의 온라인금융 업체들은 크게 투자·담보·대출 회사와 인터넷·IT·전자상거래 업체, 정보서비스 업체 등으로 분류된다"며 "향후 마련될 관리감독 세칙에는 플랫폼 구축 가능 시기·고객 규모·등록자금·인력자질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 조사통계사(司) 쉬눠진(徐諾金) 부사장 역시 "(온라인금융 업계에 대해)기존의 관리감독제도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고, 발전 공간을 남겨두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인터넷금융 또한 금융의 엄숙성을 인지해야 하고 법을 저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전국 범위의 양회가 아직 개막하지 않은 가운데 지방 정부들은 앞서 P2P업계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관리감독 및 제약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일례로 저장(浙江)성에서는 최근 '인터넷금융의 지속적인 건강한 발전 촉진을 위한 임시 방법'이 성(省)정부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저장성은 제3자 감독 및 평가 메커니즘을 구축해 업계 리스크 감독 및 예비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업계 '블랙 리스트'를 마련하여 투자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말 발표된 '중국 P2P온라인금융서비스 업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중국 온라인대출 플랫폼은 약 1600개로 집계됐으며, 이 중 2014년에 설립된 플랫폼이 900개, 등록자금 1억 위안 이상 업체는 48개로 나타났다.

이에 관해 업계 인사들은 등록자금이 플랫폼의 진짜 실력을 대표할 수는 없지만, 업계 진입 문턱이 높아지고 있고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업계의 '물갈이'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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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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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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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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