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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우크라이나 휴전 지지 결의안 만장일치 가결

기사입력 : 2015년02월18일 08:49

최종수정 : 2015년02월18일 08:49

지난해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 조사도 포함시켜

[뉴스핌=이영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휴전합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유엔 안보리가 가결한 결의안은 러시아가 제출한 것으로 지난 12일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등 4개국 정상 간 이뤄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의 휴전 합의를 지지하는 내용이다.

우크라이나 휴전 합의를 위해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1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독립궁전에서 만나 회동을 갖고 있다.[사진: AP/뉴시스]
안보리 결의안은 또 지난해 초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격추돼 298명의 희생자를 낳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작년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을 재확인했다. 즉 독립적인 조사를 하도록 하고 관련자에 대한 책임 추궁을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다시 포함시켰다.

이 표결은 원래 지난 주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다른 안보리 회원국들이 러시아에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건에 대해 언급할 것을 요구함으로써 지연됐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은 결의안에 동의하면서도 러시아에 대한 비난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미국 서맨사 파워 유엔대사는 러시아가 휴전 합의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비꼬기도 했다.

안보리는 결의안 채택에 앞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교전을 즉각 중단한 것을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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