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오는 17일까지 진행중인 세계최대 소비재 박람회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Ambiente 2015)’에 참가해 유럽 주방생활용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락앤락은 최근 이종석을 광고모델로 중국 및 한국 시장에 런칭한 신상품 텀블러를 비롯해 유럽형 오븐웨어, 쿡웨어, 메모리폼 매트 등 다양한 주방생활용품 출시로 현지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시장에 선 런칭한 신제품 텀블러 광고가 높은 인기를 끌면서 한국에서도 그 아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락앤락은 금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시장에서도 텀블러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텀블러는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활용도가 매우 높은 제품일 뿐만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환경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락앤락 신제품 텀블러는 다양한 연령대를 만족시킬 세련되고 참신한 디자인으로 기능성에 있어서도 3중 구조 뚜껑으로 보온력을 더욱 강화했으며, 기존 자사 제품보다 10% 용량이 늘어나 휴대성 또한 높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락앤락의 유럽형 오븐웨어는 락앤락 베트남 내열유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유연한 곡선으로 처리된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파스타, 파운드케익, 리조또, 치킨 등 대표적인 오븐요리에 적합한 용량 및 모양의 제품들의 구성되어 있으며, 오븐장갑 사용이 편리하도록 구현된 양측 손잡이의 디테일은 까다로운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락앤락은 디자인 및 기능성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쿡웨어 제품과 메모리폼 매트 등 신규 생활용품 라인업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락앤락은 이번 박람회 이전부터 관심을 보여온 50여 개의 업체를 포함해 박람회 마지막 날을 남겨두고 이미 20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향후 약 1000만 불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형석 독일 법인장은 “주력 제품군을 늘여 종합주방생활용품 업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2015년 한해 유럽시장에서 3000만불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박람회(Ambiente)’는 올해 전세계 4709개 소비재 업체가 참가하고, 15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들이 찾고 있다. 락앤락은 2004년부터 시작해 12년간 꾸준히 참가하며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영업 상담, 업계 트렌드 파악 및 국가별 영업 전략을 수립해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