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수퍼달러' 후폭풍에 미국 증시 거품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 지난해 이후 유로대비 12% 급등

[뉴스핌=김성수 기자] 달러는 지난해 주요국 통화 중 가장 독보적인 강세를 보였다. 주요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약 13% 상승했고, 올 들어 4% 더 올랐다.

다만 달러 강세로 인해 미국 증시가 버블 상태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2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5~9% 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때 주가 상승 동력이 ▲달러 강세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 수요 증가 ▲글로벌 저금리 상황에서 다른 투자 대안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어 미국 증시 거품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 추이 [출처: 구글]
하워드 실버블라트 스탠더드앤푸어스(S&P) 선임 애널리스트는 "S&P500 상장 기업들은 해외 매출의 비중이 46.3%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달러 가치가 너무 오르면 미국 기업들은 환차손으로 순익에 악영향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반면 해외 투자자들은 시세 차익과 환차익을 동시에 얻기 위해 미국 증시에 투자할 유인이 생긴다. 여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기대감도 더해지면서 저금리에 차입한 자금을 고금리인 달러 자산으로 운용하는 캐리 트레이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 경우 미국 증시는 밸류에이션(기업 가치)과는 상관없이 자금 유입세가 늘어나고 주가도 오르게 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가 이미 버블 상태에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일부에서는 달러 가치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지적도 나왔다.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채닝 스미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주가는 지금도 비싼 수준이다"며 "해외 자금수요로 주가가 더 오른다면 조만간 거품이 생길 게 뻔하다"고 말했다.

에드 쉴 QCI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미국 증시에 자금흐름이 몰리면서 상승하고 있다"며 "물론 (미국 경제상황 등) 펀더멘탈이 좋아지면서 주가를 떠받치겠지만 거품은 항상 예상보다 빨리 꺼지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채권운용사 애쉬모어그룹의 얀 덴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의 강달러는 단기추세 영향을 받았을 뿐이지 펀더멘털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달러가 버블이라는 사실을 못 믿겠다면 달러 강세에 베팅하기 이전에 어땠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일 오후 2시39분(한국시각) 기준 1.14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년간 유로/달러 환율이 1.30달러 선에서 움직였던 것을 감안하면 달러 가치가 유로대비 12% 넘게 뛰어올랐다는 분석이다.

반면 다른 전문가는 미국 증시가 아직 고평가 상태는 아니라는 의견을 고수했다.

레이 달리오 헤지펀드 매니저는 "주가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적정가치보다 높은 건 아니다"며 증시 거품론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