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해제' 거래소, 내주 임원승진 등 조직개편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19:40

최종수정 : 2015년01월30일 19:40

2~3명 본부장보 승진인사...마케팅 기능부서 신설 예정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 관심이 내주 이뤄질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에 집중되고 있다. 거래소는 내주초 본부장보 인사에 이어 조직개편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전일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거래소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부서 등 조직내 변화가 예상돼 안팎의 관심이 높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임원급 보직 2~3곳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지난 주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류성곤), 시장감시본부장보(전철홍)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다. 또 오는 4월 임기만료 예정인 국제사업단장과 파견직인 행복재단 사무국장석(이덕윤)에 대해서도 추후 자리바뀜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상무급 승진대상자로는 현직 보직부서를 맡고 있는 옛 증권거래소(KSE) 공채 27~28기들이 꼽힌다.

조호현 인사총무부장, 이용국 증권상품시장부장, 신홍희 해외사업부장, 류인욱 채권시장부장(이상 27기) 등과 김병률 기획관리부장, 채남기 주식시장부장, 권오현 국제업무부장, 노병수 홍보부장(이상 28기) 등이 유력한 승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공공기관 해제관련 공(功), 그리고 과거 전례를 감안했을 때 경영지원본부쪽의 승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선도 일부 있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관련,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서 조직내 분위기 쇄신 차원의 노력이 예상되긴 하지만 해제 전후가 크게 달라지긴 어려울 것"이라며 "자칫 또 다시 부정적인 외부 지적이 있을 수 없어 살림살이는 검소하게, 조직개편도 적당한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귀띔했다.

이어 거래소는 임원인사 이후 이사회를 거쳐 주후반께 조직개편과 부서장 이하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된 방향은 최근 거래소가 강조해 온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 및 배당활성화와 관련된 조직 신설 및 변화다.

다만 공공기관에서 해제되긴 했지만 금융위원회의 통제를 받는 상황에서 당장 조직을 확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코스닥시장본부에 신설될 예정인 '기술기업상장부'(가칭) 역시 다른부문의 조직을 줄이는 방법으로 신설한다는 게 거래소 방침이다.

거래소측은 "기술기업상장부는 2~3개팀으로 10여명 남짓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다만 이 인력들은 다른쪽 부서를 줄여 만드는만큼 회사 전체로 보면 임직원 수는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 부서는 향후 기술성평가를 받고 상장하는 '특례상장'쪽으로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조만간 임기만료가 예상되는 경영지원본부장(이호철 부이사장)과 시장감시위원장(김도형)에 대한 후속인사는 오는 4~5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경영지원본부장 자리는 거래소 내부에서 승진발탁될 전망이지만 시감위원장은 관례대로 외부 영입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이해선 현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