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작은 진주’ 가능성 있는 소형주에 묻어라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04:00

최종수정 : 2015년01월29일 07:57

펀더멘털, 밸류, 재무건전성 겸비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29일 오전 3시29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인 안다(ANDA)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위축됐지만 이들 가운데 숨은 진주가 없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펀더멘털과 함께 적정 밸류에이션을 갖춘 소형주에 베팅, 쏠쏠한 차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28일(현지시각) 미국 투자매체 배런스는 매크로 경제 사이클이 우호적인 동시에 자본이익률이 높은 6개 소형주를 추천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먼저, 저가 항공사 알레지언트 트래블(ALGT)이 스스로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데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는 평가다.

부채가 전무하고, 순현금 자산을 보유하는 등 일반적인 항공사와 달리 재무건전성도 뛰어나다는 판단이다. 높은 이익률과 강력한 성장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6월 이후 유가 폭락이 커다란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올해 수익성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고 배런스는 내다봤다.

헬스장 운영 업체인 라이프 타임 피트니스(LTM)는 극심한 시장 경쟁 속에서 강한 저력을 과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틈새 시장을 공략,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경영진이 자본 배분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혁신도 라이프 타임 피트니스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인력 관리 업체 코너스톤 온디맨드(CSOD)는 단순히 채용 대행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트레이닝과 시장 분석, 인사 관리 시스템 등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 규모 100~200명의 중소기업뿐 아니라 수십만명의 종업원을 채용한 글로벌 대기업도 다소 고객으로 확보, 해당 업계에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민간 기업들의 인력 관리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코너스톤 온디맨드의 성장성을 낙관할 수 있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딜러트랙 테크놀로지(TRAK)는 자동차 영업점에 딜러 관리 시스템과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업체로 전세계에 걸쳐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 붓는 광고 시장이 딜러트랙의 수입원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적극 베팅할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또 딜러트랙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앞세워 영업 네트워크의 전통적인 시스템을 교체,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시켰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제약사 시애틀 제네틱스(SGEN)은 작은 기업이지만 암을 포함한 메가톤급 질병과 관련된 약품에 강점을 지녔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을 찾을 수 있다는 평가다.

마찬가지로 헬스케어 섹터에 속하는 엔사인 그룹(ENSG)은 재활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의 인력을 관리, 틈새시장에서 강한 지배력을 과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익 성장성과 자본수익률, 현금흐름 등 재무적인 측면에서 엔사인 그룹이 가진 강점이 상당하다고 배런스는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