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BNY "러시아, 스위스 환율방어제 폐지 원인 제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위스프랑 환차익 수요 늘어…러시아 위기로 안전자산 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스위스 중앙은행(SNB)의 환율 하한선 폐지 결정에는 러시아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이먼 데릭 수석 시장 전략가 [출처: 뱅크오브뉴욕(BNY)멜론]
뱅크오브뉴욕(BNY)멜론의 사이먼 데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15일(현지시각) "러시아 경제가 악화되면서 안전자산인 스위스프랑에 러시아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SNB는 이날 1유로당 1.20스위스프랑인 환율하한제를 3년 4개월 만에 폐지했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로 스위스프랑 강세가 심화되자 SNB도 환율 방어를 포기한 것이다.

사이먼 데릭은 스위스가 글로벌 석유 거래의 최대 중개인 역할을 맡아왔다고 이번 SNB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석유 거래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매출은 달러로 벌어들이는 반면, 세금은 스위스프랑으로 지불한다"며 "이들은 달러와 스위스프랑 부채를 모두 보유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달러 수요가 증가해 달러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된다. 업체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유로를 매수한 다음, 이를 다시 스위스프랑으로 환전하면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데릭은 "SNB는 몇 주 내 스위스프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했을 것"이라며 "다만 SNB는 스위스프랑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릴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스위스는 영세중립국이기 때문에 스위스프랑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된다. 국제금융시장에 불안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스위스프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SNB는 환율 하한선을 폐지한 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한 은행들에 적용하는 예금금리를 -0.25%에서 -0.75%로 0.5%p(포인트) 낮췄다. 기준금리인 3개월 리보(Libor)금리 범위도 -0.75~0.25%에서 -1.25~-0.25%로 하향 조정했다.

스위스 은행들은 이러한 예금금리를 자국민에게는 적용하지 않고 해외에서 들어오는 금융자산에 주로 적용해왔다. 이는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자금을 사실상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다만 데릭은 "SNB는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마이너스(-) 예금금리를 도입했으나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번 결정은 그에 따른 추가 조치"라고 지적했다.

앞서 토머스 조던 SNB 총재는 지난해 말에 스위스프랑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을 두고 "러시아 정세 악화가 주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