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6천억 '칼ABS', '조현아 후폭풍' 피해갈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BS 이달말 발행…금리대 0.3~0.4%p 이상 낮아 개인 참여 주목

[뉴스핌=우수연 기자] "'땅콩 회항' 사건이 세간에 워낙 크게 회자되다 보니 대한항공 ABS 개인투자자들이 원금 회수에 문제가 없겠냐며 심심치 않게 문의전화가 옵니다"(시중은행 PB)

세상을 떠들썩하게한 '땅콩 회항' 사건으로 운항정지도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대한항공 자산유동화증권(ABS) 투자자들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ABS가 대한항공의 항공운송 운임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기 때문이다. 이달말에도 6000억원 규모 발행이 예정돼있어 작년처럼 개인투자자들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2월 16일 국토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항공법에 의한 운항규정 위반 등으로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적용방안에 대해서는 법률자문 등을 거쳐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통해 향후 21일간 운항정지가 내려질 경우 250억원의 매출액, 10억~20억원의 이익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는 "당사는 최대 30일의 운항정지 또는 21억6000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당사의 수익성과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공시했다. 

◆ 이달말 6000억원 발행…개인투자자 수요 '주목'

9일 채권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기발행된 '대한항공 ABS'의 가격 및 원금 회수 등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앞으로 발행될 물량에 대해서는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예전과 같을지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이달말 발행되는 ABS의 경우 6000억원으로 워낙 물량도 많고 기준금리도 낮아져 발행 금리대도 기존 연 4~5%보다 0.3%~0.4%p 이상은 낮아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몇몇 기관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수요는 충분하다는 가정하에 발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주관사들도 개인투자자를 기반으로한 탄탄한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크게 장담은 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주관사의 구조화채권 발행 담당자는 "개인투자자의 경우 '땅콩회항' 사건으로 다소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겠지만 기관투자가들 중심으로도 수요가 있다는 가정하에 발행을 준비중이다"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도 "이전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된다고 들었는데 '땅콩 사건'으로 투자자간의 마찰은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이번 문제가 기업 본연의 문제가 아니라 확대된 이슈이기 때문에 발행 안정성을 해칠 정도는 아닐 것 같다"고 진단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달말 발행될 ABS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총 6000억원 규모가 발행된다. 만기 구조는 12개월부터 5년까지 다양하고 이중 3년 이하는 주로 개인투자자, 3년 이상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ABS는 대한항공 고객이 카드로 결제하면 대한항공이 카드사에게 받을 대금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 방식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앞으로 발생할 매출을 미리 당겨서 쓰는 개념에서 '장래매출채권'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영업활동에 이상이 생기면 장래에 회수될 현금흐름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이같은 위험 때문에 리스크관리에 상대적으로 엄격한 기관들은 대한항공 ABS 투자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해왔다.

◆ 전문가들 "ABS 투자금 회수엔 무리없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땅콩회항'이 대한항공의 이미지와 재무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나 ABS의 원금회수가 어려워질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서승기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만약 대한항공에 운항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면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과거의 매출채권 추이에 근거해서 버퍼(여유)를 5~10배까지 크게 잡고 있다"며 "만약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하더라도 유동화증권은 상환될 수 있을 정도로 여유를 두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환이 어려운 상황이 되더라도 남는 금액은 유동화증권 상환에 먼저 쓸 수 있도록 트리거 조항(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경우 원금 또는 투자금을 먼저 회수하는 조항)을 걸어뒀기 때문에 원리금 상환에는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채권평가사의 한 연구원도 "기초자산에 대한 위험은 분명히 상존하지만 아직까지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보고있다"며 "1년 이내에 운항정지가 될 가능성이 낮고 ABS의 만기도 길게 남지 않은데다가 시기도 분산돼있어 상환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내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대한항공 ABS도 '땅콩 회항' 사건을 전후로 가격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칼제11차유동화 1-9 ABS 가격추이<자료=Check Expert>

앞선 채권평가사 연구원은 "일반 회사채는 기업의 영업활동과 부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ABS의 경우 실제적으로 법상으로는 분리된 특수목적법인에서 발행한거라 이벤트가 바로 가격에 반영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유동화된 자산이 운임채권이라 운항정지가되면 직격탄을 맞을 수는 있고 대한항공 일반회사채 등급이 떨어지면 ABS 역시도 등급이 떨어질 수는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