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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서 "연준, 더 빠른 금리인상 시사했어야"

기사입력 : 2014년12월20일 08:14

최종수정 : 2014년12월20일 08:14

"미국 빠른 경기회복 중…'시간' 아닌 '지표'가 정책 변수 돼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금리 가이던스가 미국 경기 회복상황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출처:필라델피아 연은 홈페이지]
19일(현지시각) 플로서 총재는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개선세를 개속해서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하면 이달 연준 회의에서 나온 정책 내용을 지지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자신이 정책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당시 연준은 양적완화 종료 이후에도 '상당 기간(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상당 기간' 대신 통화정책 정상화에 '인내심을 발휘(can be patient)'할 것이라는 표현으로 변경했다.

플로서 총재는 "인내심을 발휘한다는 표현이나 상당 기간이란 표현 모두 정책결정 변수로 시간의 흐름을 강조하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데 시간에 초점을 맞춘 포워드 가이던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닛 옐런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적어도 앞으로 두 세 번의 회의(couple of meetings)가 진행될 때까지는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도 불만을 표하며 정책 유연성이 저해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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