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민준이 ‘손가락 욕’ 논란 이후 약 6개월 만에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돌아온다.
김민준은 16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선암여고 탐정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한 여운혁CP는 “기자분들이 김민준씨를 싫어하실까봐 걱정했다”며 공개적으로 김민준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준은 2년 4개월만에 '선암 여고 탐정단'을 통해 드라마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치는 반가움과 동시에 그의 '손가락 욕 논란'이 아직 대중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은 상태다. 김민준은 지난 6월 공항에서 갑자기 자신에게 몰린 사진기자들에게 화를 내며 중간 손가락을 내밀며 욕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민준은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간에 대해 “그간 영화를 찍었고 사건 이후 2년이 조금 흐른 후에 ‘선암여고 탐정단’을 시작하게 됐다. 시원하다 못해 추운 겨울이 돼 현장에 나오니 정신이 번쩍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준은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우월한 비율과 지적인 용모, 세련된 스타일까지 갖춘 선암여고의 아이돌 교사 하연준을 연기한다.
그는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자신 맡은 역할에 대해 “원작보다 조금 더 음산하고 베일에 가려진 캐릭터다. 후반부로 갈수록 하연준의 변화를 지켜봐주시면 극의 재미를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다섯 명의 여고생들이 좌충우돌 벌이는 탐정 행각을 그린 드라마로 진지희 강민하 혜리 임니지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오늘(16일) 밤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