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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인민은행 빠르면 주말이전에 지준율 인하

기사입력 : 2014년12월11일 10:34

최종수정 : 2014년12월11일 10:37

[뉴스핌=중국본부]  

 ◆ 빠르면 주말안에 지준율 인하

경기둔화 우려가 커짐에따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빠르면 이번주말 이전에 지준율 인하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중국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에는 요즘 시장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담당자들에게 까지 경기후퇴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긴축완화 요구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일재경일보는 전문가를 인용,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 발표한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 1.4%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10월(1.6%) 수치보다 더 후퇴한 것이라며 지난 11월 21일 금리인하에 이어 당국이 금명간 추가 유동성 완화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위안화 현물 거래 가격이 속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인민은행 당국의 유동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현상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현물 위안화 가격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동안 달러당 0.0500위안이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가치의 과도한 하락(환율상승)을 우려한 당국이 직간접적인 개입에 나서면서 10일 외환시장에서는 현물 가격이 0.0087위안 반등한 6.1768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현물 위안화 가격이 하락하자 환율 중간가(기준환율)를 끌어내리며 위안화가치 하락세  저지에 안간힘을 쏟아왔다.  인민은행이 
중국 외환거래센터를 통해 고시하는 기준환율은 11일 달러당 6.1153위안으로 전일대비 0.0042위안 하락(위안화가치 상승)했다.  이로써 인민은행 고시 위안화 기준환율은 지난 4일(달러당 6.1411위안)이후 11일까지 거래일 기준  5일 연속 하락세(위안화가치 상승)를 나타냈다. 

 ◆ 12월 10일 환경주 일제히 급등

10일 A주에서는 미디어, 환경보호 등 신흥산업 분야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대형 블루칩 종목이 주식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이날 장에서는 자금이 다시 신흥산업 종목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보였다.

중앙경제공작회의 후 나올 경제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신흥산업 종목 상승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장에는 대기오염 개선 정책에 이어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수(水)10조' 정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여 개에 달하는 환경보호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9일 폭략세를 보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0일 오전장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2.93%오른 2940.0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 中 오폐수 수질개선사업에 360조원투입

중국정부가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대기10조(大氣十條)' 출범에 이어, 이달 수질오염 개선을 위한 '수(水) 10조'를 발표할 전망이다.

'수질오염 방치 액션플랜(약칭 수10조)' 관련 사업에 2조 위안(약 356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대기10조' 투자규모(1조7000억 위안)보다 많다.

 '수10조' 출범 소식에 10일 중국 A증시에서 수질오염 개선 및 환경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환경 분야 종목이 9% 넘는 폭등세를 나타냈는데, ▲서우촹구펀(首創股份 600008.SH) ▲비수이위안(碧水源 300070.SZ) ▲중뎬환바오(300172.SZ) ▲쌍더환바오(桑的環保 000826.SZ) 등 1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상하이 증시에 상장해 있는 서우촹구펀은 이날 주가가 10.03% 폭등하며, 상하이 A증시 중 주가상승률 상위 10위권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서우촹구펀은 오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정식 회사 명칭은 베이징서우촹주식유한공사(北京首創股份有限公司)다. 1999년 설립해 2000년 상하이 증시에 상장, 본사는 베이징(北京)에 소재해 있다.

 
 ◆ 쥐메이유핀, 증권법 위반혐의로 美서 조사

중국 최대 화장품 거래 전문 플랫폼 업체로 미국에 상장된 쥐메이유핀(聚美優品)이 미국 증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세기망(21世紀網)에 따르면, 미국 법률사무소 존슨앤위버(Johnson& Weaver.LLP)는 자사가 10일 쥐메이유핀(NYSE:JMEI) 및 일부 고위간부의 미국 연방 증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쥐메이유핀이 영업 및 재무전망, 공급업체와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 허위 내용이 포함되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고 존슨앤우버측은 설명했다.

증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뉴욕거래소에 상장 중인 쥐메이유핀의 10일 주가는  오전 한때 2.32%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1.72% 하락한 14.82 위안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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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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