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책의 속살] 기재부·고용부, 비정규직 종합대책 기싸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부 "의견 수렴 중"…일각서 기재부 말 흘리기 방지책 주장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는 올해 안으로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하지만 10일 현재까지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간 정책 공유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용부는 이기권 장관이 최근 '노동시장 구조개선 관련 토론회'에서 밝힌 방향으로 윤곽을 잡은 비정규직 종합대책 초안을 마련했다. 이 장관은 토론회에서 정규직의 해고요건 완화와 비정규직 보호 강화 의사를 피력했었다.

하지만 경제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기재부는 여전히 이 초안을 받아보지 못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내 처리를 위해서는 이미 초안이 넘어와 보고 있어야 하는데 아직 고용부에서 넘어온 게 없다"며 "최근에는 커뮤니케이션도 잘 안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에 대해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오는 19일까지 큰 틀에서 기본합의를 내놓기로 한 만큼 그때까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기재부와 구체적인 논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금은 여러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이고 기재부와도 TF(태스크포스)구동을 통해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노사정위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지켜봐야겠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29회 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최경환(오른쪽) 경제부총리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재부가 고용부보다 먼저 나서 비정규직 대책의 내용을 언급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에 신경을 쓰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다.

정부 관계자는 "(고용부에서) 기재부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들을 말 하고 다닌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민감한 사안이라 고용부가 (초안을) 더 빨리 안 주려고 하는 것 같다"며 "어떡하든 보안을 신경쓰겠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정규직이 과보호 되고 있다"며 "전반적인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기재부 발로 해고요건 등은 정규직보다 낮되 근로자에 대한 처우는 비정규직보다 높은 이른바 '중규직' 도입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같은 내용이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포함될지, 2015년 경제정책 방향에 담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해당부처인 고용부와 충분한 상의 없이 정책이 확정된 것처럼 기재부가 내용을 흘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부는 실세부처인 기재부와 각 세우기를 하는 모습으로 비치는 것에 부담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기재부와는 곧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기재부와 고용부) 서로에게 부담이니 그런 얘기는 안 하는 게 좋겠다"면서 "구체적인 방안이나 절차 등에 대해 기재부와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서정 고용부 대변인도 "지금은 내부적으로 말이 많아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비정규직 종합대책 발표)일정이 잡히면 역산을 해 부처협의를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만약 정부부처 간 눈치싸움 탓에 부처 간 충분한 협의를 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해지거나, 혹은 꼭 필요한 대책이 아닌 미완책으로 결론 나게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비정규직에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사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며,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45만원이다. 비수도권 및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 첫 주(27~30일)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특히 5월 1일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라 이달 30일에는 끝자리 4·9뿐 아니라 5·0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 24시간 가능하며(마감일은 오후 6시까지),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차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2차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국민콜110, 전담 콜센터(1670-2626), 지방자치단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국민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숨통을 틔워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정부는 국민께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불편함 없이 신청·지급받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가 고유가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기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사진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peoplekim@newspim.com 2026-04-26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