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본회의 예정...예산부수법안 진통
[뉴스핌=양창균 기자] 국회가 12년만에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에 처리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국회는 지난 2002년 11월에 다음해 예산안을 처리한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시한을 지키지 않았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달 28일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쟁점협상을 일괄타결한 뒤 이날까지 합의 수정동의안을 만들어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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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예산안과 달리 일부 예산부수법안에서는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진통을 겪고 있다.
현재 상임위별 예산부수법안은 기획재정위 26건을 비롯해 교육문화체육관광위 2건, 안전행정위 1건, 산업통상자원위 1건, 보건복지위 1건 등 총 31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 예산부수법안의 경우 여야간 합의가 없어도 예산안 자동처리 시점인 이날 예산안과 함께 처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처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