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식품업계, 알래스카 수산물 경쟁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식품업계에 알래스카 수산물을 두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연어캔 시장에 CJ제일제당이 알래스카산 연어로 만든 제품을 내놓은 것에 이어 풀무원이 100% 알래스카 자연산 명태를 사용한 프리미엄 어묵 제품을 출시한 것.

27일 풀무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최근 알래스카산 명태를 사용한 어묵 제품 '알래스칸특급'을 출시했다. 동남아산 저가 생선으로 만든 제품이 주를 이루던 기존 어묵시장에 알래스카산 100% 자연산 명태, 그 중에서도 A등급 이상의 연육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

특히 알래스카에서 어획한 명태는 얼리지 않은 채 바닷물에 담가 육지까지 수송한 후 흰 살코기만 발라낸 연육으로 만들어 신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알래스카산 자연산 명태를 수급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는 게 풀무원 측의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알래스카산 명태 연육의 약 70%는 어묵 종주국인 일본으로 팔려나가는데 그 중에서도 A등급 이상의 고급 연육은 일본 내 수요가 높아 국내 물량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며, “특히 A시즌과 B시즌으로 나눠 1년에 단 두 번 오더를 할 수 있어 물량 확보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알래스카는 주정부의 관리하에 해역에서 어획할 수 있는 생선별 규격과 어획량이 제한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알래스카산 명태는 어획부터 가공까지 알래스카 주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받으며, 명태 연육은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해 알래스카수산물협회의 인증을 거치게 된다.

풀무원의 이 같은 공세에 어묵업계도 바짝 긴장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동남아산 실꼬리돔 등을 주로 사용해온 경쟁사들은 일부 제품에 알래스카 명태를 사용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과 사조해표에 이어, 그 동안 칠레산 코호 연어를 사용하던 동원F&B도 앞으로 알래스카 연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얼마 전 동원F&B는 알래스카 연어 어획기업 실버베이 시푸드(Silver Bay Seafoods)와 투자계약을 맺고 연어캔 시장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히며 알래스카 연어 전쟁의 2막을 예고했다.

이처럼 알래스카산 수산물이 각광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청정해역의 신선한 자연산 생선이라는 점이다.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 공포로 인해 연근해 수산물을 피하고 먼바다 수산물을 찾는 소비심리도 한몫 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풀무원 어육사업부 김성모 부장은 “알래스카 자연산 수산물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원가가 높더라도 꾸준히 공급량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건강하고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식품 업계 소비 시장의 판도도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