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전문가와 소통 강화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이 각계 금융시장 전문가를 초청해 현안을 논의하는 '금융시장포럼'을 개최한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4시 한은 본관에서 학계, 민간 경제연구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한은 금융시장부가 참여하는 '금융시장포럼'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아직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경제학 관련 교수와 민간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외부회원 20여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렸다. 포럼 발족 당시에는 분기별 행사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지난 1년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개최가 무산됐다.
이에 한은은 내년부터는 반기별로 '금융시장포럼'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도 한은에서는 금융안정포럼, 통화금융연구회 등 거시경제 전반과 관련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금융시장포럼 행사를 정기적으로 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지난 9월 비공식 모임을 하고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자리"라며 "행사는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