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삼성전자가 내년 스마트폰 성장 축을 보급형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는 휴대폰 부품업체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5년 삼성전자가 보급형 중심으로 성장 축을 이동하고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6.9%(3억4390만대) 증가에 그칠 것으로 추정한다"며 "스마트폰의 출하량 증가세가 낮은 점과 보급형 중심의 생산 증대는 삼성전자향 휴대폰 부품 업체의 내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급형, 소재 다변화, 베트남 생산 비중 확대 등 삼성전자의 전략 변화로 부품 공급업체 수가 감소하고 경쟁 업체간에 점유율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을 이었다.
이에 박강호 연구원은 휴대폰 부품업체 투자전략에 대해 보수적 의견을 유지했다. 2015년 신규 거래선 추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수익성 확보 여부가 주가의 차별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