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서울대를 품은 단지'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2700가구 분양

기사입력 : 2014년10월29일 17:47

최종수정 : 2014년10월29일 17:47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학 캠퍼스 도시 '아이비리그'를 벤치마킹한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
 
(주)한라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공급하는 2700여가구 매머드급 단지 '시흥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그 주인공.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블록에 270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40층, 12개 동 전용면적 기준 71~138㎡로 구성될 계획이다. 오는 3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서울대와 연계해 조성되는 교육1번지 아파트로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총 6700가구를 공급한다. 한라는 시흥시와 함께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중이다.
 
◇서울대 품은 단지, 외관부터 달라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 캠퍼스 각 동 1층마다 설치될 헬로우 라운지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컨셉은 미국 동부의 유명 대학교인 예일대학, 펜실베이니아대학 등 8개 명문 사립 대학이 속한 아이비리그에서 따왔다.
 
아이비리그는 전통이 오래되고 유럽풍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것이 특징. 단지내 스터디센터 등 일부시설에 적색벽돌을 사용하고 활처럼 휜 아치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비리그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견본주택도 이 컨셉에 맞게 지어져 견본주택만 봐도 흡사 외국 대학교 강당을 보는 듯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시설은 모든 동 1층에 설치되는 주민공동시설인 헬로우라운지다. 헬로우라운지는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각 동 주출입구에 설치된 학습밀착형 주민편의 공간이다.
 
헬로우라운지 입구에는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해 주민들이 택배를 쉽게 보내고 받을 수 있게 구성되며, 차와 다과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공간, 코인세탁실, 삼삼오오 스터디를 하거나 미팅을 할 수 있는 포켓형 학습공간이 조성된다. 또 헬로우라운지 곳곳에 책장을 설치해 도서를 교환하거나 비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이 단지에는 별도의 스터디센터가 설립된다. 코넬대학의 링컨홀을 모티브로 명문대학 도서관의 학습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서가 비치 돼 있는 오픈문고와 그룹스터디가 가능한 스터디룸, 1:1 스터디가 가능한 별도의 룸들과 조용하게 공부에 전념할 수 이는 열람실이 별도로 구성된다.
 
또 서울대와 연계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단지 내 개설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울대 공교육 혁신 시범 초·중·고교가 들어서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원스탑으로 명문학군에서 자녀를 교육 시킬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스트리트몰은 마트, 세탁소 등의 생활밀착형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각종 유명학원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의 학생들이 쉽게 이용가능한 음식점과 카페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입주민들과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스트리트형 상업 공간이 조성된다.

◇선택형 가구로 수요자 취향 최대한 반영..공부 잘되는 과학적 구조의 공부방 제공

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전용 84㎡
이 아파트에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가변 범위를 확대한 설계가 반영된다. 침실, 주방, 거실 등 세대 내 공간을 가변형 벽체로 구조변경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자녀 공부방의 경우 공부를 잘했던 아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 설계된 공부방을 각 가구별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수납공간을 최대한 깔끔하게 설계해 공부하는 데 방해가 없도록 수납공간과 책상이 어우러지도록 했다.
 
이 책상에서는 평소 책을 보거나 개념위주의 공부를 하다가 집중 할 필요가 있을 때 주위로부터 방해를 차단 할 수 있는 칸막이를 꺼내 양 옆을 가릴 수 있다. 수학문제를 풀거나 암기과목을 외울 때처럼 집중해야 할 경우 마치 독서실 책상처럼 환경 조성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또 선생님과 함께 홈스터디를 할 경우를 대비해 책상을 특화했다. 책상 안쪽으로 설치된 대면형 책상을 꺼내면 공부방은 순식간에 스터디룸으로 변신한다. 토론수업이나 조별과제가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필수적인 책상이다.
 
이 외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안으로 입주민 자녀들에게 쾌적하고 아늑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별동 대규모 스터디센터가 조성 예정이다. 스터디센터에서는 멘토링서비스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학습 및 진로상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터디센터에서 진행되는 ‘Do Dream 멘토링’ 서비스는 조선에듀케이션과 연계해 어린 학생들에게 1:1 소그룹 스터디 및 학습지도, 진로상담 등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단지 내 상가에 에듀센터를 조성하고 다수의 유명사설학원(아발론교육,차수학,종로엠스쿨 예정)을 유치해 입주민들에게 수강료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경시설도 교육에 맞춰 조성..바다 바라보며 즐기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단지 내 조경 등도 교육에 초점을 맞춘 교육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총 면적 4600㎡의 넓은 면적으로 조성되는 잔디마당과 함께 캠핑장으로 활용되는 나무와 캠프, 어린농부교실, 리틀체육교실 등 총 5개의 교육테마특화공간이 갖춰진다. 또한 미국 IVY League의 유명 대학 조경시설을 모티브로 한 테마 수공간을 조성해 교육특화단지에 걸맞는 조경시설로 꾸며질 계획이다.
 
단지 내부와 외부의 다양한 공간을 체험하며 단지를 순환하는 총 길이 1.2Km의 산책로와 자전거 둘레길도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서 여가 및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는 IDEA(국제디자인공모전)와 GOOD Design(지식경제부선정)을 수상한 교육테마놀이시설이 갖춰지게 돼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중소형 위주의 구성임에도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시설이 갖춰질 계획이다. 별동으로 조성되는 주민공동시설에는 키즈카페, 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휘트니스센터 등이 조성되고, 주민공동시설을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배치하여, 바다를 보며 운동을 즐기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입주민들의 쾌적성과 안전성 확보한 특화 설계도 눈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는 범죄 예방 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인증을 받은 아파트다. 저층부 동체감지기, 주차장카메라와 비상벨시스템 등 입주민들의 안전까지 고려한 다양한 설계가 갖춰진다.
 
단지 내 쾌적성을 높인 단지배치 등의 설계도 눈길을 끈다. 단지 중앙을 지나는 대규모 오픈스페이스를 조성해 서울대와 연계된 보행축으로 활용되게 되며, 단지 내 통경축을 최대한 확보해 통풍이 유리하도록 조성된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견본주택은 오는 31일 금요일 문을 연다. 서해안로 405번지(구, 정왕동 1771-1번지)로 서해고교삼거리 근처에 있다. 문의) 1688-2600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사진
'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