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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압구정 자산가들, '대출 낀 상가'와 ELS 같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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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PB센터 이인숙 부장 "부담부증여로 증여세 줄이고 ELS로 대출금 지원"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22일 오후 5시 51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재산이 다들 최소 30억원은 되니까요. 증여세와 상속세로 고민들 하실 수밖에 없죠"

매일 십여 명의 VIP 고객들과 대면상담을 하는 하나은행 압구정 PB센터 이인숙 부장. 최근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장은 세금문제가 자신의 고객들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소개했다. 보통 상속재산이 30억원을 넘어가면 해당 지역 세무서에서 증빙자료를 요청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들이 절세 문제로 상담을 해 온다는 것이다.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고액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취하는 방법은 대출 낀 상가를 자녀에게 증여(부담부증여)하고 주가연계신탁(ELT)에서 나오는 월지급 이자로 대출금을 갚는 방법이다.

하나은행 PB센터 이인숙 부장
ELT란 주가연계증권(ELS)에 투자하는 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이다.

대출을 끼워서 상가를 증여하는 이유는 대출 받은 금액만큼은 증여세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20억원짜리 아파트라면 10억원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자녀의 소득증명을 통해 증여세를 줄인다. 물론 소득증빙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

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가 여러 상담들을 통계적으로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증여 대상 부동산 기준시가의 50%까지 채무를 껴서 부담부증여를 하는 것이 대부분 가장 세금이 적은 것으로 계산됐다.

이 부장은 "이렇게 일부 대출을 끼고 나머지는 자금출처 증빙이 가능한 수준까지 증여를 한다"고 설명했다.

대신, 대출금에 대한 이자는 부모가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이용되는 것이 ELS다. ELS는 주가가 40~60% 이상 빠지지 않으면 연 5% 정도 이자가 나오므로 그것으로 자녀의 대출금을 갚는 것이다.

사실 ELS는 과표로 잡히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 고객들 입장에선 달가운 상품이 아니다. 하지만 매월 이자가 나오고 채권상품에 비해 수익률도 높아 최근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이 부장의 고객들이 투자하는 ELS는 대부분 노낙인(No knock-In)이다. 낙인 ELS에 비해 투자수익률은 낮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고려한 것이다. 낙인 ELS 상품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40~60% 아래로 한 번이라도 떨어지면 원금손실 발생 가능성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또 개별 주식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도 피한다. 코스피, S&P500, 유로스탁, 홍콩지수(HSCEI) 등으로 구성된 ELS만 취급한다.

이 부장은 "ELS의 배리어(barrier)가 85%면 수익률이 5.5~5.8%, 배리어가 80%면 수익률이 5% 정도 나온다"며 "고객에게 금리에 욕심을 내지 말라고 조언한다"고 설명했다.

배리어가 85%란 의미는 6개월 후 기초자산의 종가가 85%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자동상환(원금 및 이자지급)이 된다는 의미다. 상환되지 않는다면 다시 6개월마다 종가를 최초가격과 비교해 상환여부가 결정된다.

그렇다면 압구정동 거액자산가들은 어느 지역의 상가에 관심이 많을까.

서울 밖은 쳐다도 안 보고 그 중에서도 주로 강남 쪽이란 설명이다. 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위례신도시에 대해서도 "2~3명의 고객이 위례 쪽 토지에 투자하긴 했는데, 대체로 돈 있는 이들은 관심이 없다"고 이 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이미 상권이 형성된 지역의 부동산을 오랫동안 눈여겨보다가 우리에게 문의를 한다"며 "자리를 잡아야 하는 신도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수익률도 4%대로 낮다.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선호하는 고액자산가의 취향은 부동산 투자에서도 다르지 않은 셈이다.

그는 "부동산 투자의 경우 5%도 힘들고 4% 정도면 만족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반포 쪽에 관심이 많은데 재건축 이슈가 있고, 학군 메리트가 대치동에서 반포로 많이 간 것 같다"며 "같은 반포라도 학교에 따라 2억원까지 차이가 난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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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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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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