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7일 중국증시는 상하이와 홍콩 주식시장을 잇는 후강퉁(滬港通)의 시행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 하락세를 그렸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15.31포인트, 0.65% 하락한 2341.18로 마감했다. 장 초반 한때 0.2% 가량 오름세를 펼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을 보였다.
CLSA의 앤디 메이나드 수석은 "후강퉁 연기는 전적으로 중국과 홍콩의 규제당국의 손에 달렸다"며 "아직 후강퉁에 뛰어들 준비가 안 돼 연기해달라는 브로커들의 요청이 있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도 하락세를 펼쳤다.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205.87엔, 1.4% 하락한 1만4532.51엔에 마감했고, 토픽스도 1.53% 내린 1177.22로 후퇴했다.
대만 가권증시도 120..81포인트, 1.4% 하락한 8512.88에 장을 마무리했다.
반면 홍콩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158.38포인트, 0.69% 상승한 2만3059.32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