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ELS변액보험, 6% 수익률에 수수료·절세 혜택까지

기사입력 : 2014년10월01일 13:11

최종수정 : 2014년10월01일 13:22

10년 유지시 비과세 혜택...납입액의 10% 사업비 잘 따져봐야

[뉴스핌=정탁윤 기자]  # "월 20만원 이상으로 70세까지 가능하십니다. 보험료는 5년 동안 내시면 되구요. ELS의 장점과 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으로 평균 6~7% 수익률을 보장합니다. 보험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유지시 비과세 혜택도 있구요, 자동 재투자 방식으로 수수료도 없습니다." 

최근 직장인 홍성민(36)씨는 은행이자 보다 높은 투자처를 찾다가 상담원과 10분넘게 통화한 후 ELS(주가연계증권)변액보험 가입을 결심했다. 

ELS변액보험 가입 예시 <표=BNP파리바카디프생명>
최근 저금리 장기화에 따라 은행 금리 이상의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ELS로 쏠리고 있다. 보험사에서도 기존 변액보험상품에다 ELS의 장점을 결합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계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ELS변액보험 상품을 출시한 이후 KB생명 등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았다. 지난해 4월부터 부산은행 대구은행, 하나대투증권 등 은행·증권사를 중심으로 판매돼 1000억원이 넘는 가입실적을 올렸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보험회사이지만 설계사 채널을 두고 있지 않아 제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서만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출시 이후 월 150억 원이 몰렸고 1년만에 가입액이 1000억 원을 넘었다"며 "현재 본사와 협의를 통해 마케팅 강화와 함께 판로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LS변액보험의 가장 큰 장점은 펀드를 통해 매월 다른 ELS에 자금을 투입하기 때문에 목돈이 없어도 ELS에 투자헐 수 있으며 동시에 투자시점 분산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ELS의 중도상환 또는 만기 시점에 자산운용사가 해당 펀드 내에서 다른 ELS로 자동 재투자 하므로 투자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10년 이상 유지하고 관련세법에 부합하는 경우에는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보통 적립식과 거치식이 있는데, 적립식의 경우 15세부터 70세까지 월보험료 20만 원이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50만 원 초과 보험료의 경우 초과부분의 1% 보험료 할인 혜택이 적용돼 실질 투자수익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수료 없이 중도인출이 가능해 해지하지 않고도 필요자금을 활용하거나, 연금 전환으로 노후설계도 가능하다. 

5년 이내 중도 해지시 환급률은 90%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투자수익률이 없다고 가정했을 때 1년 이내 환급률은 94% 이상이며, 수익률이 3.5% 이상이면 2년 이내 가입 후 중도 해지해도 환급률이 100%를 넘는다.

다만 전문가들은 변액보험은 사업비가 얼마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보험사 상품은 기본적으로 가입과 동시에 목돈을 사업비로 내야 한다. ELS 변액보험은 사업비가 납입 금액의 1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