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화제] 우투-농협證 바짝 긴장시킨 김·안 두 사장의 '동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엔 통합 '사명' 과 '조직안' 제시될 것"

 

[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근 임원 워크숍에서 우리투자증권의 김원규 사장과 NH농협증권의 안병호 사장이 같은 방에서 동침해 양사 임직원을 바짝 긴장시켰다. 

10월이 되면 통합증권사의 '사명'이 정해질 뿐아니라 인사문제와 직결되는 통합 '조직안'도 마련될 예정이라 조직 간 긴장감이 더해지는 와중에 생긴 일이라 눈길을 끈다.

끈끈한 점성이 강한 NH금융의 문화 덕분에 워크숍은 아무 문제없이 마쳤지만, 앞으로 이어지는 각종 통합 행사에서는 보다 섬세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9일 우투와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사 경영진이 경기도 농협안성교육원에서 1박2일 워크숍을 진행했다. 앞으로 양사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경영진간의 친목도 다지는 교류의 장으로 준비됐다.

문제는 두 조직을 이끄는 경영진 간 접촉면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우투의 김 사장과 NH농협증권의 안 사장이 한 방에서 동침하게 된 것. 이 행사에서는 양사의 동일업무 부문장 또는 본부장을 짝지워 한 방에 재우는 방식이 마찬가지로 진행됐다.

조직의 수장을 한 방을 사용케 하는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행여 K 금융그룹의 템플스테이에서와 같은 갈등이 빚어지지나 않을까 모두 노심초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투의 한 직원은 "최근 모 금융그룹의 행사에서와 같은 불미스런 일이 불거질 우려가 있어 워크숍에 참석한 경영진 뿐 아니라 이 소식을 접한 직원들까지 바짝 긴장했다"고 당시 긴장감을 전했다.

이 같은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역시 해결책은 취침 전 술자리에서 많은 얘기를 털어놓게 하는 것. 그래서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졌고 이후 곤하게 취침해 아침까지 아무 일 없는 듯이 지냈다는 후문이다.

이번 워크숍이 직원들에게 '김 사장과 안 사장의 훌륭한 인품에 끈끈하게 점성이 높은 NH금융의 조직문화가 더해져 조직 통합에서 별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임원은 "KB금융의 템플스테이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다"면서 "무난한 조직통합으로 'The NH way'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워크숍을 끝나고 찍은 사진과 관련한 것이다. 사진 맨 앞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단상위로 올라서야 하는데 올라서기 위한 단상이 참여 인원에 비해 너무 좁았던 것. 

그 결과 사진에서 어떤 임원은 전면에 부각되는 듯 하고 어떤 임원은 뒤에서 얼굴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10월에 결정되는 통합조직안에 이 사진에서 보이는 각 임원들의 적극성이 그대로 반영될 것이란 '거친 추측'도 제기된다.

10월에도 두 회사 직원들간 친목을 다지는 행사가 많이 준비된다. 오는 9일에는 우리투자증권 연수원인 우리인재원에서 두 회사 직원 간 체육대회가 열린다. 

농구, 축구, 야구 등 다양한 경기가 열리며 운동 후 식사를 함께하는 등 화합의 시간이 마련된다. WM사업부의 경우 11월8일에 산행을 함께 하는 등 양사 사업부별 단합대회도 연이어 열린다.

연말 통합시점이 다가올수록 사소한 것도 조직의 감정을 건드리고 긴장감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조화로운 통합, 즉 'The NH way'를 위한 보다 섬세한 행사 준비가 필요한 대목이다.

M&A 이후 조직통합을 이끄는 한 PMI 전문가는 "보통 조직통합이 선언된 시점에서는 긴장감이 낮고 조직통합 등 인사관련 이슈가 드러나는 등 통합시점으로 다가갈수록 긴장도가 올라가면서 그간 잠재했던 갈등요소가 불거지곤 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의 템플스테이는 지난 8월 하순 경기도 가평 백련사에서 열렸다.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수위가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경감된 만큼 그간의 내분을 봉합하고 화합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

당초 1박 2일 행사에서 취지에 맞춰 KB금융은 당초 모든 참석자의 잠자리를 한 곳으로 정했다. 하지만 KB금융은 지주사에서 임원들의 불편 등을 이유로 임 회장에게 홀로 쓸 수 있는 방을 배정했고, 이 행장을 포함한 계열사 대표와 임원들은 그대로 한 방을 쓰도록 했다.

이에 이 행장이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계열사 사장 등 일부 참석자들이 대립하는 불상사가 생겼고 결국 이 행장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