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포트폴리오 교체 지금 나서라…전략은?

기사입력 : 2014년09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14년09월27일 07:53

리스크-오프 전환, 액티브형 뮤추얼 펀드-원자재 피해야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통상 금융업계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권고하지만 올해는 지금이 교체의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위험자산의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현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의 주문이다. 이와 함께 상품과 액티브형 뮤추얼 펀드 및 유동성이 떨어지는 자산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출처:신화/뉴시스]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26일(현지시각) 자산시장이 장기 강세장을 연출한 가운데 연말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예년보다 서둘러 수익률을 확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요 자산시장의 버블 논란이 뜨거운 만큼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팔자’에 나서기 전에 발을 빼야 한다는 얘기다.

모닝스타의 크리스틴 벤즈 디렉터는 “뉴욕증시가 장기 랠리를 펼친 만큼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채권의 총 수익률이 5~10%의 목표 수준을 밑도는 경우 교체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무엇보다 분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모닝스타는 강조했다. 특정 섹터나 자산에 지나친 비중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다.

각 자산이나 섹터의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는 한편 기술주가 고평가된 반면 에너지와 소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을 염두에 둘 것을 벤즈 디렉터는 권고했다.

또 미국 주가가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인 만큼 이에 따른 상대적 비중이 높아졌을 여지가 높고, 일부 지역별 교체 및 차익실현을 통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갖춰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채권의 경우 하이일드 본드를 중심으로 리스크가 높은 상품의 비중을 축소해야 할 때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장기물 채권 역시 금리 상승 여지가 높은 만큼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벤즈 디렉터는 주장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칼럼니스트 조나단 클레멘트 역시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교체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012년 주식과 채권을 50 대 50으로 설정한 포트폴리오의 경우 주식 비중이 59%로 상승한 상황이며, 이를 그대로 유지할 경우 손실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는 얘기다.

에델만 파이낸셜 서비스의 릭 에델만 최고경영자는 6년가량 사상 최저치에 머물렀던 금리가 앞으로 6개월 이후 상승 추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감안한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온’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상황이며, 따라서 대다수의 투자자들보다 앞서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그는 15가지 상품 및 전략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액보험과 헤지펀드 및 유동성이 떨어지는 부동산 신탁, 원자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파생상품과 액티브형 뮤추얼 펀드 역시 요주의 상품으로 꼽혔다.

이 밖에 모틀리 풀의 모건 휴셀 칼럼니스트는 대다수의 투자자들이 낙관적일 때 공포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자산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주식시장의 방향을 점 찍어 베팅하는 투자 행위를 지양할 것을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