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자영업 경쟁력] 메이크업 업종 신설…'손톱 밑 가시' 20건 해소

기사입력 : 2014년09월24일 10:00

최종수정 : 2014년09월24일 10:09

위탁급식영업 광고규제 완화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메이크업이 미용업에서 분리돼 별도 업종으로 신설된다. 또 음식점과 달리 광고규제가 엄격한 위탁급식영업소의 규제도 완화된다.

정부는 24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자영업의 영업편의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업종별 손톱 밑 가시 20건을 해소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메이크업은 미용업의 업무에 포함돼 메이크업 영업을 할 경우에도 헤어미용 기술습득이 필요했으나 앞으로 독립된 업종 신설이 가능해진다.

실내 공기질 관리 교육과 음식점 창업예정자에 대한 온라인 교육이 허용되고 위생사 면허취득자에 대한 식품위생교육이 조리사, 영양사와 마찬가지로 면제된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24일 당정협의를 열고 장년층 고용 및 자영업자 대책을 논의했다.

일명 식파라치의 보상금 기준도 현행 행정처분금액의 20%에서 100만원 이상시에만 동일인 연간 수령 회수를 10회로 제한해 과도한 신고를 막기로 했다.

소규모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에서 다과류를 조리판매할 경우 기존에는 차단벽이나 칸막이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앞으로는 시설 분리없이 영업이 가능해지고 대학내 휴게음식점 설치도 허용한다.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해서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시 시설기준이나 교육의무 등을 완화해주고 영업자의 판매사례품이나 경품제공 등을 공정거래법 내에서 허용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심의 위반시 행정처분이 과중(3차 위반시 영업허가 취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식품위생법과 동일한 수준(3차 위반시 영업정지 3월)으로 합리화했다.

또 화장품 제조업·제조판매업 등록시 필요한 제출자료에 정신질환여부 의사진단서를 삭제하고 제조판매관리자의 자격기준도 경력요건 등을 단축해주기로 했다.

주류사업의 경우 주류외 다른 사업도 가능하도록 완화하고 이를 위한 승인제도도 없애주며 인터넷을 통한 전통주 판매시 외국인의 공인인증 의무도 없애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