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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아직은 비둘기’ 주식-달러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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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 기간' 문구 유지 + 금리 전망치 상향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17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투자자들이 안도했다.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던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가 성명서에서 삭제되거나 수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출처:AP/뉴시스]

일단 연준이 시장의 예상만큼 매파로 기울지 않은 데 대해 투자자들은 만족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때문에 회의 결과 발표 후 주식시장이 완만하게 상승했지만 이날 연준의 회의 결과는 달러화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연준이 긴축 신호를 강하게 내비치지 않았지만 연방기금 금리의 예상치를 상향 조정,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차드 모간랜더 머니매니저는 “이날 연준이 내놓은 메시지는 지극히 중립적이었다”며 “시장의 예상만큼 회의 결과가 매파적이지 않으면서도 2017년 금리 가이드를 제시한 데 따라 주식과 달러화에 동시에 호재가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결과 발표 후 달러/엔은 108.16엔까지 뛰었다. 유로/달러는 1.290달러까지 하락해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좁은 보합권에 머물렀던 주가도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후반 나스닥 지수가 0.5%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도 0.3% 올랐다. S&P500 지수는 0.40% 상승했다.

BTIG의 댄 그린호스 전략가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문구 수정 또는 삭제를 예상했지만 연준이 아직 매파 행보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는 곧 비둘기파에 여전히 무게가 실린 상태라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브라운 브러더스 해리만의 마크 챈들러 외환 전략 헤드도 “연준 정책의 큰 그림에는 아직 변화가 없다”며 “내년 중반 긴축에 돌입, 2~3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연준은 연방기금 금리가 2015년 말 1.37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6월 1.125%에서 상당폭 높아진 수치다.

또 연준은 2017년 말 금리 전망치를 3.75%로 제시했다. 연준이 2017년 금리 전망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의 0~0.25%로 유지한 한편 시장의 예상대로 자산 매입 규모를 월 100억달러 축소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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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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