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 국채 절반 수익률 1% 밑돌아

기사입력 : 2014년09월05일 03:49

최종수정 : 2014년09월05일 04:08

미국 일본 영국 이어 ECB도 부양책 가세..저금리 지속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글로벌 국채 가운데 절반 가량의 수익률이 1%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을 필두로 일본과 영국 중앙은행이 전례 없는 부양책을 장기간에 걸쳐 시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행키로 한 데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국채 수익률이 추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출처: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에 따르면 전세게 국채 가운데 45%의 수익률이 1%를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ECB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지난주 독일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떨어진 데 따라 미국과 독일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15년래 최고치로 뛰었다.

스프레드는 지난 2일 1.49%포인트까지 확대, 지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뒤 1.46%포인트로 소폭 떨어진 상태다.

스미스 앤 윌리엄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존 앤더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경제가 성장을 회복할 경우 현 수준의 국채 수익률이 영속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리스크로 인해 가파른 상승이 나타나기는 어렵고, 이 때문에 미국 국채에 대해 상승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핌코의 리처드 크라리다 매니저 역시 “ECB가 앞으로 수년 이내에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 전문가는 거의 없다”며 “뿐만 아니라 일본 역시 여전히 통화완화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저금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미국과 영국이 내년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과거 사이클만큼 과감한 긴축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채 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내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빌 그로스 핌코 최고투자책임자는 연준의 금리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핌코는 연방기금 금리가 2017년 2% 또는 그 이하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과거 인상 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다.

최근 20년 사이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은 매번 연방기금 금리를 5% 위로 끌어올리며 종료를 맞았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