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카라 "'맘마미아' 1위, 팬들과 마음이 통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진=DSP미디어]
[뉴스핌=양진영 기자] 1년 만에 돌아온 카라. 지난 활동까지 5인조였던 멤버를 4인조로 재정비하고 돌아온 이들이 '맘마미아' 컴백 10일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여전히 뜨거운 팬들의 사랑을 확인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에 카라 멤버들은 누구보다 힘든 시절을 보냈다. 전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 수순을 밟은 데 이어, 다소 갑작스럽게 '카라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새 멤버 허영지가 들어왔다.

팬들의 혼란이 가중됐던 만큼 멤버들의 정신적 피로도 상당했을 듯 했다. 그럼에도 카라는 '맘마미아'를 통해 녹록지 않은 7년차 내공을 발산하며 '정상의 걸그룹' 진가를 재확인시켰다.

MBC 뮤직 '쇼챔피언' 1위를 차지한 이후, 카라 멤버들과 만나 솔직한 소감을 들어봤다.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허영지 네 멤버는 한국에서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 일본 프로모션 일정까지 겹쳐 지칠 법 했지만 팬들의 사랑에 기분 좋은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에 팬들과 저희 마음이 딱 통한 것 같아요. 늘 얘기하는 부분이지만, 열심히 준비했던 점을 강조했었죠. 서로 마음이 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런 부분이 팬들에게도 힘이 됐나봐요. 음악도 많이 들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고마울 따름이죠." (규리)

[사진=DSP미디어]
특히 카라에 새로 합류한 영지는 데뷔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귀엽고 청순한 외모에 어리바리한 듯 하면서도 반전 예능감으로 주목받은 영지. 첫 활동에 성과를 얻은 소감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반응을 일일이 체크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힘 닿는 데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뿐이죠. 언니들을 다 따라가야 하니까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마음이 커요. 1위요?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다 언니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이름이 불린 뒤에도 무대 위에서 너무 좋은 나머지 멍하고 있었어요. 큰 상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영지)

그만큼 팬사랑도 유별난 카라. 최근엔 '맘마미아' 컴백 무대를 치른 뒤 팬들 200명에게 '역조공' 이벤트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번 더 1위를 하면 또 그런 기회가 있겠냐고 묻자, 규리는 흔쾌히 수긍했다.

"1위가 문제가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팬들을 항상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어요. 저희도 팬들도 그런 이벤트를 통해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규리)

[사진=이형석 기자]
'맘마미아'로 컴백한 첫 주에 일본 프로모션을 소화한 카라가 과연 한일 양국에서 어떤 비중으로 활동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또, 처음으로 카라의 일본 활동에 함께 간 영지에게 일본어나 다른 어려움은 없었는지도 궁금했다.

"영지가 합류한 뒤에도 일본 팬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 주셨죠. 한국이든 일본이든 우리를 찾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열심히 할 뿐이에요. 한국이든 어디든 더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는 건 딱히 없어요." (규리)

"팀에 합류하기 전 부터 일본어 레슨을 받아왔어요. 요즘도 짬짬이 레슨을 받으면서 연습하고 있죠. 일본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혹시나 할 상황을 대비해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엄청 외우기도 해요.(웃음)" (영지)

카라가 '맘마미아'로 컴백할 당시 화려한 손동작의 왁킹댄스도 화제였지만, 더 예뻐지고 날씬해진 비결에도 많은 여성들의 관심이 쏠렸다. 과거 약간은 마른 편이었던 하라도 최근엔 탄탄한 몸매로 변신해, 자연히 그 비법이 궁금해졌다.
 
"각자 체력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규리 언니나 승연언니를 비롯해 카라 멤버들 모두다 그렇죠. 무대를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항상 느끼고 있어요. 예뻐지고 날씬해진 비결도 운동이 아닌가 싶네요." (하라)

네 멤버 중 승연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출연과 '맘마미아' 활동을 병행하며 더 빡센(?)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버겁지는 않을까? 승연 외에 규리와 하라도 "좋은 역할이 있다면 가리지 않고 해보고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낸 만큼 카라 멤버들은 다양한 활동에 아직도 목이 말라 했다.

"굉장히 빡빡하게 돌아가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괜찮아요. 드라마에서 제 분량이 그렇게 많은 부분은 아니기도 하고, 애초에 병행을 예상했던 거라서 크게 힘들지는 않아요. 오히려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게 감사하죠." (승연)

[사진=이형석 기자]
벌써 8년차를 바라보는 '중견 걸그룹' 카라. 막 데뷔한 영지에겐 '맘마미아'겠지만 다른 멤버들이 가장 애착이 가는 히트곡이 무언지 물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멤버들은 "모든 곡이 다 카라의 인생곡"이라고 평범하지만 가장 정답인 답변을 했다. 또 4인조로 돌아온 카라가 대중에게 어떤 그룹으로 남고 싶은지, 솔직한 이들의 마음을 들어보며 짧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 듯, 카라에게는 모든 곡이 다 소중하죠.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한 모든 과정이니까요. 대중분들에겐 좋은 노래로 항상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언제나 그런 카라가 되고 싶은 것이 유일한 우리의 목표예요." (멤버 일동)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