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車업계, 친환경차 지원 정책에 "시장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14년09월02일 15:59

최종수정 : 2014년09월02일 15:59

[뉴스핌=우동환 기자] 정부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세제혜택 연장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정부의 친환경차 재정지원 확대 결정에 대해 수입차를 중심으로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의 정책 의지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2일 제3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탄소차협력금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친환경차에 대한 제정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보급 초기인 전기차에 대해 올해 말로 예정된 최대 400만원 상당의 세제감면 일몰을 연장하고, 현 800대 수준인 보조금 지원 대수를 내년부터 두 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공공기관의 업무용차량 구입 시 전기차 의무구매제도를 병행해 가격하락을 유도해 보급확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해서도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일몰되는 취득세와 개별소비세 등의 감면(최대 270만원)을 연장하고, 내년부터 중·소형 모델 구매시 보조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당장 내년부터 총 8종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해 보조금이 지급된다. 현대차의 쏘나타 2.0 하이브리드와 기아차 K5 2.0 하이브리드, 포드의 링컨 MKZ 하이브리드·퓨전, 혼다의 인사이트·시빅 하이브리드, 도요타의 프리우스·CT200h가 대상이다.

다만 정부는 2016년 이후 보조금 지급 기준 및 규모를 기술감축률과 시장상황,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 확대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수입차 업계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의 초기 구매 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진입 장벽으로 다가오는 만큼, 이번 세제혜택 연장 등의 지원 정책이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정책 효과에 관련해 "정부의 의지에 달린 문제"라며 "전기차의 경우 아직 인프라 구축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국내 자동차 사업에서의 무게 중심이 갑자기 이동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