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120만원을 밑돌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함과 동시에 2년여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2일 오후 2시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만9000원(2.37%) 내린 119만7000원에 거래중이다.
2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년 동안 주가가 120만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삼성전자 주가의 120만원대 이탈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의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연중최저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상반기 저조한 실적에 이어 3분기 4분기 실적 전망도 부진한 탓"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어닝쇼크에 대해 시장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해 변동성이 커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프로그램 매물 소화와 추석 연휴 이후에 3분기 실적에 대한 가닥이 잡히면 어느쪽으로든지 주가는 안정성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