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일방적 결과, 與 '경제'로 우뚝·野 '헛발질'로 휘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정부 심판 아닌 새정치 지도부에 대한 평가

[뉴스핌=함지현 기자] 7·30 재보궐선거가 새누리당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선거 막판 새누리당이 내세운 경제활성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반면 야권은 전략 공천 파동 등 첫 단추부터 잘못 꿴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새누리당은 지도부는 이번 선거 막판 재보선의 핵심 키워드로 '민생 경제 활성화'를 내세우며 공중전을 펼쳤다. 여기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지역 맞춤형 경제공약까지 더해져 긍정적 효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 지역이었던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의 '강남 4구 공약'이나, 새누리당 후보로서 호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후보의 '예산 폭탄' 공약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7·30 재보궐선거 당선자
반면 야권은 공천 파동에서부터 시작된 '헛발질'이 결국 선거 막판까지 이어지면서 참패했다는 평가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31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야권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은 전략공천 실패로 봐야 한다"며 "지방선거 이후 자만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은 이번 공천을 준비하면서 당선 가능성을 제일 우선으로 놓고 야권 단일화까지 염두에 두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했다"며 "반면 야당은 지도부에 의해 준비 없이 인지도만 높은 후보를 내세워 큰 화를 불렀다"고 말했다.

수도권 선거에서 손학규·김두관이라는 거물급 정치인의 이름만 믿고 여당이 바닥부터 잘 다져 놓은 텃밭에 낙하산으로 떨어뜨린 것은 당선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안일한 공천이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김 후보는 김포에 출마해 자신의 선 굵은 정치경력을 내세우며 '큰 일꾼론'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이것 이외에 내세울 수 있는 카드도 마땅치 않았다.

또한 야권의 텃밭인 호남지역의 회초리도 아프게 작용했다. 광주 광산을 지역에 출마하려던 기동민 후보를 서울로 올려보내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 관련 의혹을 폭로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후보로 내려보낸 것에 대해 호남 유권자들은 실망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광주광산을 지역의 투표율은 22.3%로 이번 15개 선거구 중 꼴찌를 기록했다. 상당수의 유권자가 권 당선인에게 표를 주는 것을 포기했다는 의미다.

반면 전남 순천·곡성지역은 51%의 투표율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호남의 야당인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이택수 대표는 "광주 광산을의 투표율이 낮았고 곡성에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됐다는 것은 현정부에 대한 중간평가가 아니라 새정치연합 지도부에 대한 평가의 성격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