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최경환 승부수] 對野·부처간 정책조율 기능 높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후 규제개혁·창조경제 컨트롤타워 맡아 적극 추진할 듯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0일 오후 4시 46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박근혜 정부의 어젠다 중의 하나인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경제부처 A국장은 "교육부와 환경부 공무원들을 만날 때면 어떤 벽이 있었다"며 "말이 안 통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부총리를 부활시킨 것은 부처를 총괄하는 경제 컨트롤타워를 맡기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현오석 전 부총리는 대화와 포용의 리더십으로 부처를 이끌었다. 이 리더십은 부처간 정책조율기능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최근의 사례가 자동차 연비를 둘러싸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충돌한 것. 두 부처는 각자의 검증방식을 고집하다가 기재부가 조정을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이 또한 결론을 못냈다. 이 사건의 후폭풍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시장에서 최경환 부총리 후보자에게 바라는 점은 바로 강력한 리더십으로 부처간 정책조율을 이끌어달라는 것이다.

최 후보자는 다체로운 이력의 소유자다. 행정고시 22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1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언론인으로 변신했다가 정치인의 삶을 살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관계자의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명박 정부 때는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돼 강한 추진력으로 이 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을 뿐 아니라 지경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 후보자의 최대 장점은 소위 '친박 실세'라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과 핫라인이 가능한 유일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있다.

최경환 후보자의 LTV, DTI 완화 발언에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국토부장관이 일제히 동조 발언에 나서면서 실세다운 모습은 이미 보여줬다.

또 하나의 과제는 국회 특히 야당과의 정책협의다. 제1기 경제팀의 문제점 중 하나는 큰 그림만 그리고 막상 국회에서 입법화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최 후보자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국회의원을 지내 이 점에서 다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 후보자가 취임하면 서비스발전기본법 통과가 리더십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서비스산업 규제를 완화해 내수 기반을 새롭게 다지겠다며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의료 민영화 논란에 발이 묶여 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지난 2012년 7월 국회에 제출돼 같은 해 9월 기획재정위원회 소위에 회부됐으나 아직 진전이 없다. 야당은 의료법인이 자회사를 만들어 부대사업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의료 민영화로 가기 위한 수순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부동산 규제완화도 국토부, 금융위와 조율이 필요하고 임대소득 과세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야 한다.

최경환 후보자는 박 정부의 또 다른 어젠다인 '창조경제'도 직접 맡아서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최 후보자는 지난 8일 인사청문회에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기재부의 역할을 묻자 "원내대표 때도 지적했는데 창조경제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상태"라며 "부총리 취임하면 컨트롤타워를 확실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정되고 파악해보니 굉장히 낮은 단계의 컨트롤타워라서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시적인 성과가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대책을 기재부가 중심이 돼서 그런 역할을 해야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기재부의 역할은 컨트롤타워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런 점을 극복하도록 하겠다"며 사실상 창조경제 컨트롤타워를 미래창조과학부가 아닌 기재부가 맡을 것을 시사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1기 경제팀 때는 돌이켜보면 부총리 주재 회의에 장관보다는 차관이 더 많이 참석한 부처도 있었다"며 "최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제대로 조율을 하지 못해 논란만 일으켰던 자동차 연비 사건 같은 사례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고위 관계자는 "(1기 경제팀 때는) 심지어 여당과도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발표한 후 국회에 와서 통과시켜 달라고 하고, 문제를 지적하면 발목을 잡는다고 언론플레이를 했다"며 "무엇보다 사전에 협의하고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