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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ㆍ소비자 혼란 초래”..박 대통령도 연비검증 질타

기사입력 : 2014년07월01일 11:05

최종수정 : 2014년07월01일 11:13

[뉴스핌=김홍군 기자]자동차 연비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산업자원부의 밥그릇 싸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도 두 부처의 이기주의를 강하게 질타하며 재발방지를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난주 자동차 연비 재검증 결과 발표를 놓고 자동차업계와 소비자들의 반발, 여론과 언론의 지적이 쏟아졌다”며 “그동안 협업해야 한다고 많이 강조하고, 경제부총리실에서 조정기능을 강화했는데도 이런 사안의 처리 과정에서 나타난 모습은 정말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또 “부처 간 고질적 영역 다툼은 물론이고 조정 중에 있는 부처간 이견이 그대로 밖으로 노출돼 국민과 업계가 혼란에 빠지고 정부 신뢰도 떨어졌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경제수석은 경제부총리와 협업을 잘 해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국토부와 산업부는 현대차 싼타페와 쌍용차 코란도스포츠에 대한 연비 조사에서 서로 다른 결론을 내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을 혼란케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애초 연비조사를 담당해 온 산업부는 지난해 싼타페와 코란도스포츠에 대한 연비를 조사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지난해부터 연비 사후조사를 새로 하게 된 국토부는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국토부는 재검증 과정에서 부처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내세우고, 조사결과까지 사전에 노출시켜 무리한 언론플레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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