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포춘 500대기업, 5개사중 하나는 중국기업

기사입력 : 2014년07월09일 14:15

최종수정 : 2014년07월09일 14:15

2014년 7개 기업 신규 진입, 총 100개사로 늘어

[뉴스핌=강소영 기자]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중국 기업이 대거 편입됐다. 텅쉰재경(騰訊財經) 등 중국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2014년도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가운데 중국 기업은 역대 최고 수준인 100개를 기록했다.

이 중 국가개발은행 등 7개 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새롭게 인정받은 7개 중국 기업은 대부분은 정부가 설립한 국유기업으로, 업종별로는 에너지, 철강, 금융 분야에 집중됐다.

◇ 122위, 국가개발은행 
중국 정부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국유 상업은행인 국가개발은행은 500대 글로벌 기업 122위를 기록, 첫 진입과 동시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개발은행은 중국의 기간시설 구축과 전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 말 기준 총자산 8조 1900만 위안, 순이익 799억 위안을 기록한 우량 은행이다. 부실대출비율은 0.48%로 연속 35개 분기 1% 이하를 유지하고 있고, 자기자본비율은 11.28%이다.

◇ 166위, 타이핑양건설 그룹
1995년 설립된 타이핑양건설(太平洋建設)그룹은 불과 20년도 안 돼 세계 500대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의 대표 건설사다. 고속도로, 수리사업 및 신도시 건설 등 중국의 주요 국가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초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타이핑양건설그룹은 중국에선 처음으로 BT,BOOT 방식을 도입해 중국 내 1000여 개 도시와 3000여 개 산업단지 건설에 참여했다. BT(Build-Transfer)는 건설수주 기업이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시작하고, 준공 후 사업 발주기관인 정부에게 투입자금을 회수한 후 사업을 넘겨주는 건설사업 방식이다. 상하이증시에 상장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106억 위안에 달한다.

◇ 327위, 보하이강철그룹
톈진(天津)에 위치한 종합 철강대기업으로 연간 철(iron)과 강(steel) 생산량이 각각 2600만t과 3100만t에 달한다. 톈진강광그룹,톈진강철그룹 등 4개 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국유독자기업이다.

◇ 359위, 중국화신에너지그룹
상하이에너지기금투자공사와 상하이중안기금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민영 에너지 그룹이다. 해외 자원 개발을 목표로, 석유·천연가스·화공이 주력 사업이다.

그룹 내 5개 상장회사 등 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고, 직원 수만 2만여 명이 넘는다. 미국·영국·캐나다·멕시코·러시아·이스라엘·싱가포르·한국 및 일본 등 해외 여러 나라에 자회사 혹은 사무처를 두고 있다.

매출규모는 2013년 기준 2090억 3000만 위안이다.

◇ 465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2011년 9월 설립된 중국에너지건설그룹은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하는 초대형 에너지 건설 그룹이다. 자본금과 자산총액은 각각  260억 위안과 1875억 위안이며, 직원수 16만 명에 달한다.

2013년 기준 매출 1580억을 기록, 42억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력과 에너지 자문, 장비제조, 사업수주, 투자운영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465위, 퉁융기술그룹
1998년 중국 중앙정부가 설립한 중요 국유기업이다. 중국 최대의 기술장비 수입상, 경공업 상품과 의약보건품 수출입상,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장비제조, 국제건설프로젝트 수주, 의약품 생산과 공급 및 건설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장비제조, 무역, 사업수주, 의약, 기술서비스 및 자문, 부동산 등 5대 분야이고, 그룹내 3개 상장사를 포함한 32개 국내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해외에도 58개 사업장을 거느리고 있고, 전체 직원은 4만 5000여 명에 달한다.

◇491위, 중국 농업발전은행
국무원 산하의 유일한 농업 정책은행이다. 1994년 11월에 설립된 후 농업발전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31개 성(省)급 지점과 300여개 2급 지점을 가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