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LIG투자증권은 엔터·레저업종에 대해 패키지 성장동력이 동남아에서 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원화강세가 여행업계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인해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7일 "패키지의 성장동력이 동남아지역에서 유럽지역으로 빠르게 이동 중"이라며 "유럽은 미디어 영향, 신규지역 개척, 고객 및 여행형태 다변화 등으로 성장 초기 국면에 위치한다"고 말했다.
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패키지 회사 매출 및 인원 비중 1위 지역은 40~50%를 차지하는 동남아였으나, 매출비중에서 최근 유럽이 1위를 기록했다는 것.
유럽지역 확대가 긍정적인 것은 다른 지역에 비해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그는 "모두투어의 2~6월 유럽인원·매출 비중은 5%·12%, 9%·22%, 11%·30%, 14%·33%, 13%·33% 에 이르렀다"며 "인원 대비 매출 비중이 크다는 점은 다른 지역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때보다 유럽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이며 원화 강세, 항공권 공급 증가, 휴일 수 증가는 여전히 여행업계에 우호적"이라며 "여행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