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상반기 수출 2836억달러 사상최대…선진국 '호조' VS 아시아 '부진'(종합)

기사입력 : 2014년07월01일 11:18

최종수정 : 2014년07월01일 11:26

203억달러 무역흑자 기록… 아시아 수출 부진은 '근심'

6월 수출 478억달러 2.5%↑… 53억달러 무역흑자
중국 수출 감소세 전환… 이달중 맞춤형 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가 2836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선진국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면서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한 478억 36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은 4.5% 증가한 425억 5000만달러를 기록해 52억 86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2835억 6900만달러로 전년대비 2.6% 늘었으며, 수입은 2632억 9400만달러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이로써 상반기 무역수지는 202억 7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선진국 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상반기 수출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일평균 수출도 전년대비 4.5% 늘어난 21억 3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 선진국 수출 호조 VS 아시아는 부진 지속

우선 수출은 반도체 등 IT제품 수출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대(對) EU·미국·아세안 수출확대에 힘입어 금년 상반기 수출이 2.5% 증가했다.

스마트기기 사용확산으로 무선통신기기·반도체 등 IT제품 수출이 확대된 가운데, 자동차·선박·철강 수출도 증가됐다. 반면, 석유화학은 중국 수요 둔화로, LCD는 패널단가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EU·아세안 및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은 철강·가전·자동차부품 호조를 보이면서 감소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석유화학·석유제품 등의 중국내 자급률 확대로 대(對)중국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됐고 중남미도 선박수출이 급감하며 수출 부진이 지속됐다.

수입은 원자재 및 자본재 수입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 등의 수입확대로 인해 소비재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산유국 정세불안 등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원유 수입이 늘었고, 가스·석유제품 및 철강도 중국산 저가제품 수입이 확대되면서 주요 품목의 수입이 모두 늘었다.

자본재의 경우 투자확대에 따라 반도체 제조용장비 수입이 급증했고, 무선통신기기부품·집적회로반도체 등 IT 부품 수입도 증가됐다.

정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중소·중견기업의 선전에 힘입어 상반기 수출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산업부 원동진 무역정책관은 "미국과 EU 등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글로벌 교역증가 전망 등에 따라 우리 수출은 선박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자동차·선박 '맑음' VS 반도체·석유제품 '흐림'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하반기 업종별 수출 전망도 희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그림 참조). 자동차 및 차부품은 선진국 수요 증가와 수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선박도 해양플랜트 수출 확대와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무선통신기기도 중국의 LTE 시장 성장과 함께 중동·중남미 등 신흥시장의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반기계와 컴퓨터, 가전, 섬유류, 철강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4% 이내의 수출 증가세가 예상된다.

반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액정디바이스 등의 품목은 향후 수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가격의 하향세와 프리미엄 모바일기기 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수출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석유제품은 중국 및 인도 증 주요국가의 정제설비 확충 등으로 인해 우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정부는 특히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의 수출 부진에 대해 깊게 우려하고 있다. 이에 이달 중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원동진 무역정책관은 "우리수출과 밀접한 중국의 대외수출 회복 불확실성, 원화절상, 이라크 사태 등의 위협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세안의 경우 다소 회복됐지만, 중국은 6월은 물론 상반기 수출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기재부 등 관계부처과 협의를 통해 수출 활성화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