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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전략공천 딜레마…'무조건' 이겨야 vs '잘' 이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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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만한 인물이냐 새로운 인물이냐

[뉴스핌=함지현 기자] 7·30 재보궐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략 공천'이 또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전략적으로 '이길만한 인물'을 투입해 '무조건' 선거에서 이기는 게 우선이라는 목소리와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위해 일을 해 왔거나 참신한 인물을 투입해 '잘'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호소가 엇갈리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은 여당의 과반이 무너진 상태에서 치러지는 만큼 선거 승리가 우선이라는 쪽에 힘이 좀 더 실리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이 현재 147석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최소 4석 이상을 차지해야 과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현재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불통·일방독주로 규정하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과반을 막아내거나, 최대한 많은 의석수를 빼앗아 와야한다는 입장이다.

즉 서로가 한 석이 아쉬운 상황인 만큼 이길만한 사람을 내세워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는 것이다.

새정치연합측 관계자는 "총선 등 전국선거 구도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갖고, 각계를 대표하는 등 여러 의미가 있는 사람을 키워내는 것이 필요하지만 재보선처럼 중간에 발생하는 선거에서 그런 의미를 다 담아내기는 불가능하다"며 "여권에서 중진이상급 전국 지명도를 가진 사람이 대거 포진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우리가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은 상대에 대응할 정도의 지명도 있는 카드를 꺼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새누리당의 과반이 깨지지 않은 상태에서 치러졌더라도 이같은 논리는 '자리를 지키거나 뺏기거나'인 재보선의 성격상 제기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치러진 두 번의 재보선에서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새누리당 당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서청원·김무성 의원이 국회에 입성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새정치연합은 아직 명단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6개지역에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이 크다. 광주 전남과 대전지역에 대해서는 경선을 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현재 서울 동작을 지역에 금태섭 대변인, 경기도 김포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 수원을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수원정에 박광온 대변인, 평택을에 정장선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수원병 지역은 새누리당의 후보에 따라 손학규 전 대표의 출마가 점쳐진다. 금 대변인과 박 대변인은 각각 안철수 공동대표와 김한길 공동대표의 지원사격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오른쪽)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반면 이같은 전략공천 움직임에 반발하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 동작을에서 14년간 지역을 닦아 온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30 재보궐선거는 6·4지방선거의 연장전이 아니다"며 "여야의 의석수 확보 경쟁의 장이 돼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허 전 위원장은 "이번 재보선은 새정치연합이 수권능력이 있는지를 검증받는 청문회의 장"이라며 "국민들에게 인정받으려면 새로운 인물에게 기회를 주고 미래세력을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수권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진정성 있게 지역에서 생활정치를 해 온 올곧은 후보를 공천하는 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며 "저를 공천한다면 동작을지역에서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정치가 승리했다는 역사적 징표로 기억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6·4 지방선거 새정치연합 동작구 당선인 일동도 ▲일방적 전략공천 반대 ▲당을 위해 헌신한 후보 ▲동작을 지역에 뿌리내릴 후보 등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당 지도부 및 공천심사위원회에 제출하며 허 전 위원장에 힘을 실어줬다.

새누리당도 이번 재보선에서 중량감 있는 후보를 내세워 의석을 지키는데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자의와는 관계없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황식 전 국무총리,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각각 전남 순천·곡성, 울산 남구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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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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