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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위안으로 뭘 하냐고? 영화 제작에 투자해"

기사입력 : 2014년06월20일 10:49

최종수정 : 2014년06월22일 16:19

中알리바바, 소액 투자펀드 '위러바오' 출시

[뉴스핌=김동호 기자] 지갑 속에 100위안(1만7000원)이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00위안은 중국 대도시에선 식사를 하거나 택시를 타는 정도로 언제든 쉽게 사라질 수 있는 돈이다.

이렇듯 그리 많지 않은 돈으로도 영화나 드라마 제작, 게임 개발 등 거대한 자본이 필요한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중국의 한 은행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세는 모습. [출처:신화/뉴시스]
27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최소 100위안에서 많게는 1000위안 정도의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펀드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의 이름은 위러바오(Yule Bao, 娛樂寶)로, 이 펀드는 개인 투자자들의 소규모 자금을 모아 영화나 TV 드라마 제작, 소셜네트워크(SNS) 게임 개발 등에 투자할 방침이다.

알리바바는 일단 위러바오로 7300만위안의 자금을 조달해 영화 4편과 1개의 SNS 게임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중국 블록버스터 '타이니타임즈(Tiny Times)'의 후속 3, 4편 제작에 대한 투자가 예정돼 있다.

위러바오의 예상 수익률은 연간 7% 수준이 될 것으로 알리바바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위러바오에 투자한 개인들이 향후 제작될 영화의 감독이나 배우 등을 추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연배우 등 스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영화 티켓이 주어지는 등 다양한 혜택으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제휴 은행들과 알리바바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위러바오를 판매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알리바바가 앞서 출시했던 인터넷 금융상품 위어바오(餘額寶)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재현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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