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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QFII 철폐 '카운트 다운' 외국기관 A주투자 자유화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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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관 규제완화후 외국개인에도 A주문호 개방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이 자본시장 완전 개방에 앞서 외국 기관투자자의 A증시 투자 자유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적절한 시기'에 자격과 투자한도 제한없이 외국 기관투자자가 중국 증시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중국 경제전문지 제일재경일보(第日財經日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1일 발표한  '2013년 인민은행 연보'에서 QFII(적격 외국인 투자자)와 RQFII(위안화 적격 외국인 투자자) 제도를 철폐하고, 적절한 시기 외국 기관투자자에게 중국 자본시장을 완전히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공식 문건에서 QFII와 RQFII 철폐 계획을 밝힌 것으로 볼 때 중국 금융당국이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자본시장 활성화 위해  QFII, RQFII 제도 대 수술
 
그간 중국 금융당국은 QFII와 RQFII 제도를 통해 자격을 획득한 기관투자자에게 제한된 한도 내에서만 중국 자본시장 투자를 허용했다. 그러나 자격 요건이 까다롭고, 투자 한도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환매와 자금인출 등 제약이 많아 외국 자본의 중국 증시 투자에는 많은 불편함이 따랐다.

최근 중국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중국 증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중국 금융당국은 QFII와 RQFII 자격 조건을 더욱 완화하고, 투자 한도도 한층 확대하는 등 자본시장 개방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해오고 있다.

지난해 7월 인민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와 외환관리국은 QFII의 투자한도를 1500억 달러로 늘리고, RQFII의 시범 지역을 싱가포르·런던 등지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QFII 투자한도 80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이로인해 총 1조 위안에 가까운 외국 자금이 중국 자본시장으로 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외환관리국 자료를 보면, 5월 30일 기준 QFII 자격을 획득한 외국 기관투자자는 총 249곳, 할당된 투자 한도 금액은 557억 1800만 달러에 달한다. 같은기간 QFII가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개설한 계좌수는 2013년 말 보다 82개가 늘어난 694개이다.

중국이 외국 자본 유치를 위해 QFII와 RQFII 자격과 한도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지만, 중국 증시에서 이들 외국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매우 낮다.

지난해 말 샤오강(肖剛) 증감회 주석은 "중국이 QFII제도를 도입한 지 10여 년이 지났고, RQFII 제도도 신설했지만, 이들 외국 자본이 중국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도 채 되지 않는다"고 밝히며 중국의 증시 개방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 QFII자격 제한 빠르면 2년내 폐지 전망 

외국 기관투자자의 중국 증시 투자 자유화는 중국 증시의 완전 개방으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다. 이후 개인자격 외국자본의 중국 증시 투자 자유화와 중국 개인의 해외 증시 투자 제한이 풀리면 중국 자본시장은 완전 개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이목은 자본시장 개방의 '시간표'로 쏠려있다. 우선 인민은행이 밝힌 QFII·RQFII 제도 철폐를 위한 '적절한 시기'의 구체적 시점이 초미의 관심사다. 

중국 경제전문가와 시장은 2020년을 중국 자본시장의 완전개방 시기로 점치고 있다.우샤오추(吳曉求) 인민대 금융증권연구소장은 "외국 개인에 대한  A증시 개방의 전제인 위안화 자본계정 자유태환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어 2017년이면 개인자격의 외국자본도 중국 증시에서  A주를 매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논리로 보면 QFII와 RQFII 제도 철폐와 외국 기관투자자에 대한 자유로운 A주 투자는 이르면 2년 내에 실현될 것으로 예측된다.

◇ 중국 기관투자자 해외 투자도 확대 

인민은행은 중국 국내 자본의 해외증시 투자 제한도 완화할 방침이다. '2013년 인민은행 백서'는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자격을 부여받은 QDII(적격 국내기관투자자)의 심사 조건을 완화하고, 투자 한도액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5월 말 기준, QDII는 총 120개, 누적 투자금액은 767억 9300만 달러이다. 

중국이 자본시장의 '문호'를 국내와 국외 모두 개방하는 쌍방향 시장 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샤오강(肖剛) 증감회 주석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중국 기업의 해외증시 상장, 외국 기업 합병과 QDII 제도 등 중국 자본시장 주체의 해외진출이 크게 늘었지만, 중국 금융기관의 국제화는 상대적으로 더디다"면서 중국 내 자본의 '해외진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이미 지난 4월 중국 증시 개방의 '테스트 보드'가 될 '후강퉁' 제도를 마련했다. 올해 말 시행될 후강통은 중국 본토와 홍콩 투자자들이 정해진 범위와 투자 한도 내에서 양 증시에 상장한 기업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중국 개인 투자자의 해외 증시 투자와 외국 투자자의 A증시 직접투자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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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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