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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창극 총리·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상보)

기사입력 : 2014년06월10일 14:18

최종수정 : 2014년06월10일 15:06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신임 국무총리로 문창극(65)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전 중앙일보 주필)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를 각각 내정다.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문 내정자가 소신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냉철한 비판과 분석을 통해 그동안 우리사회 잘못된 관행과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문 내정자가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발판으로 국정과제들을 잘 추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1948년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고 중앙일보 논설주간과 주필, 대기자 등을 거쳐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민 대변인은 "이병기 내정자가 국내외 정보와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고,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 속에서 정보당국 고유의 역할 수행과 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이병기 국정원장 내정자는 1947년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고 옛 안기부 2차장과 외교안보연구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거쳐 주일대사로 일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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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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