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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급 프로젝트 '인터넷닷오알지' 일환
[뉴스핌=권지언 기자] 페이스북이 전 세계 모든 지역의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보급하기 위한 '인터넷닷오알지(Internet.or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란드 신생기업 '프라이트(Pryte)' 인수에 나섰다.
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지난해 설립된 핀란드 모바일데이터 업체 프라이트 인수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공개한 인터넷닷오알지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라이트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특정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을 때 필요한 모바일 데이터를 구매해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전문매체 '씨넷'은 프라이트의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단계는 아니지만 프라이트 측이 이머징 마켓 내 무선사업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페이스북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에도 부합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