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① 중국업체 스마트폰 세계대전에 불지핀다 -上

기사입력 : 2013년09월09일 11:3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고일어 나면 고층빌딩 하나가 새로 들어서고 길을 걷다가 뒤돌아 보면 거리 풍경이 바뀐다'.  중국 경제사회의 변화 무쌍함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얘기다.  고도 경제성장에 의해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변해왔고 그 변화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전통 제조업과 초보적인 서비스  산업이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단기 경제의 고도 성장 만큼이나 빠르게 중국 산업은 눈 부신 변천과 진화의 과정을 밟아왔다.   중국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지각변동은 국민소득의 증가와 성장구조 전환을 겨냥한 정부 정책의 변화에 의해 한층 빠르고 거세게 전개되고 있다.    

30여년전 개혁개방 직후 경제성장의 일등공신이었던 전통 제조업은 일부 중후장대형 중공업과 기간산업을 제외하고 사양산업으로 전략하고 있다.  환경오염과 에너지 과소모, 수출 중심의 전통 제조업이 빛을 잃고 대신 '신흥 첨단 서비스. 고부가 내수' 등을 컨셉트로 하는 이른바 미래 유망 산업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산업지도가 바뀌면서 증시의 주도주도 전혀 다른 '페이스'로 달라지고 있다. 방직과 날염, 조미료, 철강과 시멘트 등 과잉 업종 관련 주식은 증시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신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커피와 빵, 화장품 영화 게임,  IT포털 SNS 전자상거래, 환경보호 생에너지 등 첨단 업종이 인기 투자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핌은 중국 고성장 경제와 함께 흥망성쇄를 겪는 산업의 파노라마를 100회에 걸쳐 연재한다.
<편집자주>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3년 상반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다. 한국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상반된 애플의 부진만큼 눈에 띄는 것은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약진이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 로컬 브랜드는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 △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중국 국산 휴대전화에 대한 보조금 정책 등에 힘입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휴대전화 시장은 브랜드·가격·기능· 크기 등에서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노키아·레노버 등 3강(强)이 남은 시장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반면 모토로라는 시장점유율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모토로라는 일반 휴대폰에이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시장 실패자'로 전락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대당 가격이 1000~2000위안 하는 중저가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향후 소비 선호도를 나타내는 관심도 조사에서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소비자의 비율이 1분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

큰 화면과 고해상도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4.1~4.5인치 화면의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도가 30%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1~6월 5.0인치 이상 화면에 대한 관심도는 수직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쌍방향 카메라와 고해상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각각 80%와 50%에 달했다.

브랜드별로는 삼성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가운데, 노키아도 소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은 상품 구성이 다양했고, 애플은 단일 기종으로는 시장경쟁력이 단연 최고였다.

무엇보다도 중국 국내 브랜드들의 도약이 눈부셨다. 샤오미(小米)가 출시한 스마트폰 훙미(紅米)는 회사설립 3년만에 100억달러 매출의 '신화'를 세우며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열풍을 주도했다.

◇ 중국 '토종' 휴대전화 업체의 약진
8월 12일 정오(현지시간), 중국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가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 훙미(紅米) 10만대의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사전예약이 시작된지 불과 90초 만에 훙미 10만대는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훙미'는 2GB 램과 1.7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4.7인치 아이피에스(IPS) 엘시디(LCD) 화면을 장착,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한 미우이(MIUI)를 운영체제(OS)로 삼고 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훙미의 이 같은 폭발적 인기는 '낮은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성능' 때문이다. 8월 27일 정식판매를 앞둔 훙미의 공식 판매가격은 799위안(약 14만 5000원, 130달러)이다. 현지 증권기관과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도 2분기 샤오미 휴대전화의 시장 점유율은 애플의 4.8%보다 많은 5%에 달했다.

주의할만 한 점은 샤오미가 독특한 경영방식으로 창립 3년 만에 이 같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 샤오미는 삼성과 애플과는 달리 휴대전화를 직접 생산하지는 않는다. 샤오미는 기술개발, 고부가가치 연구와 시장개발에만 매진하고 기타 생산과 제조는 아웃소싱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샤오미가 업계 최초로 인터넷 업체의 휴대전화 브랜드를 창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 밖에 화웨이와 ZTE, 레노버, 쿨패드 등 중국 로컬 스마트폰도 올해 2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2012년 4분기 중국계 스마트폰 제조업체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레노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1.1%까지 뛰어올랐다. 2분기 화웨이의 추격도 매서웠다. 화훼이는 이 기간 140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중국 3G 휴대전화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이미 65%를 초과했고, 중국산 스마트폰의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 외국산 스마트폰  '인기 시들' 원인은 비싼 가격

[그래픽:송유미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선 중저가의 중국산 스마트폰이 고가의 외국 제품의 아성을 넘보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중국 경제뉴스 포털 재신망(財新網)의 8월 2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호감도는 수직상승하고 있다.

전자제품 상점이 밀집한 중국 베이징의 중관춘(中關村)의 한 휴대전화 판매점 점원은 "얼마 전 삼성의 갤럭시4를 구입하려고 찾아온 고객은, 새로 출시된 갤럭시4가 가격은 비싼데 전 시리즈 제품과 성능엔 별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며 구매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판매업체에서는 이와 유사한 반응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 다른 소비자는 "2000여 위안이면 중국 국산 스마트폰을 살 수 있다. 중국 국산 제품도 터치스크린, 유명 제조업체의 고해상도 카메라 등 성능이 외국제품에 뒤지지 않는데, 왜 비싼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을 사겠는가?"라며 반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삼성과 애플이 고가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이들 외국 브랜드가 계속해서 고가 가격 전략을 추진한다면 대 중국 사업의 이윤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애플이 2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이 기간 애플은 중국에서 46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올해 1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 대비 14% 떨어진 수치다.

그러나 애플이 이번달 11일 중국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저가 모델인 아이폰5C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향후 중국 로컬 기업과 외국계 기업의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