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의 애플' 샤오미 "스마트폰 그 이상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샤오미, 5일 베이징서 스마트TV 등 발표..글로벌 전략 등 본격화

[뉴스핌=김윤경 국제전문기자]  '중국의 애플'을 자처하는 샤오미(小米科技)가 스마트폰 시장 그 이상을 잡겠다는 야심을 내비쳤다. 

샤오미는 지난 5일 베이징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새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샤오미는 지난 2분기 중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5위를 기록하면서 애플을 제껴 화제를 모았는데 이제 애플과는 스마트TV로도 경쟁을 선언한 셈. 

이날 발표한 스마트TV '샤오미TV'의 가격은 2999만위안(약 490달러). 스마트폰도 애플 아이폰5의 3분의 1 밖에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처럼 스마트TV 역시 저가 판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인 것이다. 이 제품은 다음 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 제품이 우선 중국의 20~30대 젊은층에게서 인기를 끌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소개된 새 스마트폰 '샤오미3' 역시 중저가 제품. 가격대는 1999위안(326달러)로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간 정도로 책정됐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출처=포브스)
블룸버그는 샤오미가 스마트TV를 출시한 것은 '기기'를 팔아 돈을 버는 것은 이미 한물 간 비즈니스 모델로 보고 있는 것이며 앞으로 콘텐츠와 광고를 통해 돈을 벌겠다는 계획을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홍콩 소재 JI아시아의 애널리스트 장-루이 라퍄예드니는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은 하드웨어 생산업체라는 데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바이두가 TCL 멀티미디어 테크놀러지 홀딩스와 손잡고 48인치 스마트TV를 판매할 계획이며,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역시 지난 7월 스마트TV 운영체제(OS)와 셋탑박스를 개발중이라고 밝혀 중국 내 스마트TV 경쟁이 이미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도 이날 98인치 스마트TV를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에는 구글에서 영입한 휴고 배라가 함께 참석했으며 샤오미 팬들이 발표회장 복도까지 꽉 찰 정도로 모여 마치 축제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날 행사장엔 시작하기도 전에 팬들이 장사진을 이뤄 기다렸으며 취재진 일부는 행사장에 들어가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휴고 배라는 샤오미의 향후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 등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이쥔 CEO는 무대에 같이 오른 배라를 소개하며서 "10월부터 샤오미에서 일하게 될 것이며, 현재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제 전 세계가 샤오미에 대해 공부해야 할 시간이 됐다고 믿는다"면서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하려는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왼쪽)가 구글에서 영입한 휴고 배라(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출처=올씽즈디지털)

WSJ은 샤오미가 일종의 '잡음(buzz)'을 일으키길 간절히 원하고 있으며 다른 중국 내 경쟁업체들이 제품 발표 때 매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청중들에게 때때로 큰 소리로 외쳐 답을 하는 등의 모습에서 이런 의도가 잘 드러났다고 봤다. 레이쥔 CEO는 회사의 사업에서뿐 아니라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처럼 청바지에 검은색 티셔츠 등만 고집하는 등 대놓고 '애플 따라하기'에 나서고 있다.  

또 샤오미에 과도하게 관심과 호평이 따르고 있다는 인식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지난달 테마섹 홀딩스와 퀴밍 벤처 파트너스가 샤오미에 투자하면서 이 회사 가치가 100억달러로 평가됐지만 여기에 부응할 만한 사업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윤경 국제전문기자 (s91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