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12명 다쳐
[뉴스핌=주명호 기자] 남중국해에서 중국 원유 시추를 막던 베트남 수자원 감시선들에게 중국 선박들이 물대포 공격을 가하면서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가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선박들은 전날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 부근 해역에서 베트남 수자원 감시단 소속 선박들을 공격해 선원 3명이 다치고 선박 8척의 안테나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중국 선박들의 물대포 공격 및 선체 충돌에 9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어 총 부상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베트남 수자원 감시부대는 중국이 이날 시추 장비가 위치한 해역에 함정 1척을 포함해 총 127척의 선박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