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공적자금 100% 회수위해 과점주주 체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각 주가 1만3000원+웃돈 받으려면 다수에 지분 매각

[뉴스핌=한기진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인적분할로 몸값 마지노선이 5조원대로 떨어졌다. 지분 56.97%를 보유한 정부의 남은 공적자금 규모가 5조2000억원으로 전망돼서다. 

정부가 KJB금융(광주은행), KNB금융(경남은행) 등 은행 자회사는 따로 떼어내 재상장했기 때문에 매각대금을 직접 받아낼 수 있고 우리투자증권, 우리F&I, 우리파이낸셜 등 비은행 자회사는 매각 대금을 내부로 유보해 우리금융의 가치가 올랐다. 

자회사를 떼내 몸값 부담을 낮춰 민영화를 원활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그림대로 그려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자회사를 모두 분할하고 몸통인 우리금융을 재상장했더니 주가가 예상보다 낮아 문제가 생겼다. 

지난 22일 분할 재상장한 뒤 5.42%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주가가 더 올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 주가 수준으로는 남은 공적자금 회수가 불가능하고 금융당국도 손해보고 지분을 민간에 팔 수도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주가 수준이 남은 공적자금을 회수할 만큼으로 오르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아야 정부로서는 헐값 매각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롭다.

정부가 2001년 4월 우리금융 지분 100%를 취득한 대가로 투입한 공적자금은 12조8000억원이다. 지난 10여년간 공모, 지분 블록세일, 배당 등으로 5조8000억원을 회수했다. 또 경남은행, 광주은행을 각각 BS금융과 JB금융에 1조2800억원, 5200억원에 매각해 총 7조6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59%, 남은 공적자금은 5조2000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 등 자회사를 NH농협금융, KB금융, 대신증권, 키움증권에 매각했는데, 이 대금은 우리금융지주에 귀속돼 현금으로 쌓였다. 매각 주체가 정부가 아니라 우리금융이기 때문으로 아직 공적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정부는 우리금융에 비은행 자회사를 매각한 현금 1조8000여억원을 안겨줬기 때문에 잠재적 인수후보들에게는 장점이 늘었다. 인수 후에 이 돈으로 부채상환, 이자비용 축소, 잠재 부실여신 클린화 등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인수자금을 유치할 때 고배당 조건을 제시하면 펀딩(Funding)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한 M&A전문가는 “인수가격보다 인수대상 기업이 보유한 현금자산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따져보면서 배팅을 높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이 높은 가격을 받을 조건이 됐지만, 현 주가가 문제라면 문제다. 남은 공적자금 5조2000억원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우리금융의 주가가 1만3540원은 돼야 한다(총주식수 6억7627만주에서 정부 지분 56.97% 고려 시). 그러나 23일 우리금융 주가는 이 수준보다 낮은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가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분산 매각해야 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이를 검토하는 이유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지분 30%를 통째로 사서 경영권을 행사할 그룹과 10% 이상을 인수할 그룹으로 나눈 뒤, 입찰자가 정부가 생각한 최소 매각 수량과 가격을 제시할 때가지 경쟁을 유발케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경영권 프리미엄을 받아낼 수 있고 지분도 쪼개 매각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있다. 주요 지분을 소유한 다수의 주주가 사실상 공동 소유하는 과점주주 체제가 되는 것이다. KB금융, 하나금융, 신한금융지주 등 다른 금융지주도 이 같은 지배구조 체제다.

우리금융 매각 방식은 늦어도 6월 말엔 나올 전망인데, 공자위 관계자는 “두 갈래로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