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중국 경제 붕괴되고 있다는 7가지 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 여름 가을쯤 거품 터지기 시작할 것"

[뉴스핌=김성수 기자] 중국 경제가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식 계획 경제는 자유 시장경제처럼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어렵고, 이에 중국 부동산은 과잉투자 상태에 놓여 곧 거품이 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리 덴트 HS덴트투자자문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정부 주도의 과잉투자를 통해 성장을 이뤘으나 결국 1997~2002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었다"며 "이번에 중국이 불러올 위기는 그보다 훨씬 규모가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 부동산 업체들, 돈 가뭄 '극심'

덴트 대표는 18일(현지시각) 중국 경제가 붕괴되고 있다는 신호를 7가지로 정리했다.

그가 제시한 내용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콘도 가격을 40%나 할인한 것 ▲아시아 최고 재벌 리카싱의 부동산 매각 ▲중국 부유층의 60%가 해외이민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다는 소식 ▲급증하는 악성 부채 ▲주요 농업조합이 문을 닫아 투자자금 회수가 불가능해진 것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채권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요약된다.

덴트 대표는 "중국 부유층은 빈 콘도를 비싼 값에 사서 소유하는 투자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만약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콘도 가격을 할인한다면 이들은 엄청난 손실을 본다.

그런데 최근 파산 위기에 몰린 부동산 업체들이 현금 조달을 위해 콘도 가격을 할인하고 있다. 덴트 대표는 "이는 그만큼 부동산 업체들의 주머니 사정이 열악하다는 뜻"이라며 "이 같은 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삽화[출처: ThePropertizer.blogspot.com]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중국 부동산을 처분하고 있는 것도 부동산 버블 붕괴를 앞둔 움직임으로 지목된다.

리카싱은 지난해 9월부터 상해와 광주에 있는 쇼핑몰 등 상업 부동산을 매각하기 시작했다. 리카싱의 아들 리처드 리도 지난 4월 초 9억2800만달러(약 9497억1520만원) 규모의 부동산을 처분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해외 언론들은 "중국에서 스마트 머니가 빠져나가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선 부동산이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 버블 붕괴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런던 소재 리서치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부동산 부문은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10%를 차지했다"며 "만약 부동산 경기가 심각하게 둔화될 경우 중국 경제성장률도 몇 퍼센트(%)씩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들이 중국을 떠나고 싶은 이유?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부유층의 약 60%는 해외이민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둔화 대처 능력을 불신하는 데다, 중국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연간 중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 추이 [출처: 비지니스인사이더 (씨킹 알파 재인용)]
중국에서 악성 부채가 급증하는 것도 우려사항이다. 중국은 미국이나 유럽보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이 높다. 중국의 민간부채 비율은 현재 190%에 달하며, 지금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아시아 외환위기를 겪은 국가들은 민간부채 비율이 160%에 그쳤다.

덴트 대표는 "만일 정부부채와 금융부문 부채까지 합한다면 중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77%에 이를 것"이라며 "이는 브라질(152%), 인도(130%), 러시아(78%)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태양광 업체들의 회사채 디폴트도 중국 금융 시스템의 시한폭탄으로 꼽힌다. 지난달 차오리솔라를 시작으로 중국 기업들의 회사채 디폴트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를 두고 덴트 대표는 "팽팽하게 부풀어오른 풍선의 공기를 빼려는 시도"라며 "거품은 바꿀 수 없다. 다만 터지기만 할 뿐"이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디폴트 문제는 중국 뿐 아니라 그 어느 나라도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는 "올 여름이나 가을쯤 중국 경제의 거품이 터지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일본이 부양책을 내놓는다 해도 이 충격을 막는 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