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中 아프리카 고속철공사 대량 수주

기사입력 : 2014년05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15:46

상장사 중국철건 수십조 공사 추진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아프리카를 순방하며 ‘고속철 세일즈 외교’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상장사인 중국철건(中國鐵建〮601186)의 자회사가 나이지리아에서 807억7900만위안 규모의 철로 부설 공사를 수주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계약 액수는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의 13.77%에 해당해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상하이정취안바오는 중국철건의 자회사인 중국토목공정그룹이 지난 5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연방교통부와 현지 연안지역 철로 부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보도했다. 총 부설 길이는 1385km이며 시속 120km로 운행이 가능하다.

중국철건은 중국의 2대 상장 철도 회사로 중국 내 노반 조성 및 철로 부설의 50% 이상을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내 철로 건설 수주는 내리막길을 걸어 왔다.

지난 1분기 이 회사의 철로 수주 계약은 63.4%가 감소했으며, 도로 공사 역시 7.8% 감소했다. 다만 지하철과 정부청사, 주택 건설 계약이 같은 기간 각각 130%와 88%,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철건의 실적 전망과 관련해 한 시장 전문가는 “올 한해 철도 투자규모가 8000억위안으로 확대된 가운데 2분기 철도 투자가 연초의 불황에서 벗어나면서 중국 철건 역시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리커창 총리의 고속철 세일즈 외교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리 총리는 5일부터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 앙골라, 케냐 등 아프리카 4개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

리 총리는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외국 정상이나 고위 관료들에게 중국 고속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고속철 세일즈 외교’라는 평을 들어왔다.

그는 첫 방문지인 에티오피아에서도 현지 지도자들에게 '중국 고속철은 산악구간서도 문제없다'고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또 리 총리의 아프리카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 발전을 위해 조성한 중국 아프리카 개발펀드 규모를 기존 30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추가 조성하기로 하며 아프리카에 더욱 바짝 다가섰다. 이와 함께 철도와 항공 등 인프라 스트럭처 투자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고속철 연구개발센터'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아프리카와의 무역규모를 4000억달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은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의 아프리카에 대한 직접 투자 규모는 이미 1000억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