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세월호發' 개각론 솔솔…여야 "사태 수습 먼저"

기사입력 : 2014년04월22일 18:25

최종수정 : 2014년04월22일 18:25

[뉴스핌=함지현 기자] 세월호 사고와 관련 정치권에서 '개각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정부가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곳곳에서 부실한 관리행태가 드러나 국민적 비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한 의원은 22일 "사고가 수습이 되고 책임을 정리하면서 책임자가 교체돼야 할 부분은 돼야 한다고 본다"며 "사고수습과 대책이 무 자르듯 정리가 되진 않겠지만 그런 부분들을 정리해 나가면서 책임을 물을 것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반드시 단계별로 철저히 규명해 무책임과 부조리 잘못된 부분에 대해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 것과 닿아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 공동위원장인 우원식 최고위원도 이날 회의에서 "세월호의 사건 당시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구조의 적기를 놓친 해양당국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세월호의 수입, 증축, 안전검사, 운행 과정상에 드러난 해양수산부와 그 유관기관들의 부패와 무능, 봐주기 카르텔도 비극의 주범들"이라고 지적했다.

우 최고위원은 "국민의 안전도 규제 삼아 막무가내로 풀어헤치고 이익의 수단으로 삼은 자들이 있었는지 찾아내서 모두 합당한 벌을 줘야 한다"고 힐난했다.

다만 지금은 사태의 책임을 묻는 것보다 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많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판이므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것은 생각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다"고 일축했다.

새누리당 다른 의원도 "지금은 사고 수습단계이므로 개각 등에 대해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모든 여력을 사고 수습과 대책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 전병헌 원내대표 역시 "지금 당장은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사고원인과 함께 사고대응, 구조작업에 이르기까지 온통 구멍투성이인 정부의 무능과 총체적 부실에 참으로 억장이 무너지지만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정부에 대한 책임 추궁을 일단 유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 부의장도 "지금은 실종자가 모두 생존해 있다는 가정 하에, 그런 믿음 하에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고 실종자 가족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충분히 반영해서 구조작업을 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책임과 대책문제는 일단 구조작업이 끝난 이후에 물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개각론은 구조작업이 완료된 후 본격적으로 불거질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