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부동산 진단] 급격한 하강 롤러코스터 예고, 시장 우려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저우 등 거래량 절반 뚝, 가격 급락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부동산 경기 냉각 기류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거래가 급감하고 가격이 큰 폭 조정을 받으면서 은행 대출이 뚝 끊기고 부동산 개발 기업들은 심한 자금난을 겪기 시작했다.  부동산  시장에 감도는 이상기류가 중국 1선 도시인 광저우(廣州)와 베이징(北京)까지 강타하면서 1분기 이들 대도시 부동산 거래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14일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2013년 한 해 동안 광저우 부동산 가격이 20.1%나 오르면서 베이징·상하이(上海) 등 1선도시 집값 상승을 이끌었지만, 올 1분기들어 이들 지역의 부동산 시장 냉각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왕이(网易)부동산데이터 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 광저우 전체 신규주택 거래량은 1만6194채로 전년 동기대비 4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거래 면적도 184만6000평방미터(㎡)로 작년 1분기보다 42.5% 감소했다. 신규주택 거래 평균가격도 작년 1분기보다 2.5% 줄어든 1만3833위안(약 231만원)에 달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 중위안(中原)의 황타오(黃韜) 애널리스트는 "작년 한 해 동안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시장 매입이 위축된 데다, 올해들어 은행권 대출이 축소됨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줄면서 광저우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시장이 가격 조정기에 들어가면서 일부 광저우 부동산 매물 가격이 하향조정되고 있다.

일례로 광저우 하이주(海珠)구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 뤄마자위안(羅馬家園)은 작년 인근 토지가격이 ㎡당 3만6000위안(약 601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판매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지난 12일 이 아파트의 가격이 ㎡당 2만4000~2만6000위안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판매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중국 매체는 전했다.

일각에서는 광저우 부동산 시장이 은행권 부동산 대출 축소와 대출 금리 인상으로 구매자의 주택 구매 부담이 가중되면서 단기적인 조정기에 진입했을 뿐, 장기적으로 광저우 부동산 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부동산컨설팅 전문업체 DTZ의 광저우 지사 관계자는 "향후 4년마다 광저우시 호적을 보유한 인구가 100만명씩 증가하면서 부동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그 근거를 제시했다.

은행 대출 축소와 거래량 급감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에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베이징의 호화주택 시장도 얼어붙고 있다.

중국 대형 부동산 중개업체인 워아이워자(我愛我家) 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올 1분기 베이징의 호와주택 거래량이 작년 4분기보다 30%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1분기 총 가격이 1000만 위안(약 17억원)이 넘는 베이징의 신규주택 거래량은 524채로, 2013년 4분기 거래량인 771채보다 247채가 줄었다. 2013년 1분기 거래량 660채와 비교하면 20%에 육박하는 136채가 감소했다.

올 1분기 1000만 위안이 넘는 베이징의 호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당 5만214위안(약 839만원)으로 2013년 4분기 보다 2.8% 오르는데 그쳤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베이징의 일반 신규주택과 중고주택 거래도 감소했다. 중위안부동산에 따르면 4월 상순 신규 및 중고주택을 포함한 베이징 부동산 거래량은 3494채로 3월 상순보다 18.1%가 줄었다.

이들 주요 도시 뿐만 아니라, 베이징 인근의 친황다오(秦皇島), 부동산 급락세의 진원지인 저장성 항저우(杭州) 인근의 장쑤성 창저우(常州), 롄윈강(連雲港), 가장 최근에는 랴오닝(遼寧) 성 잉커우(營口)까지 공급과잉으로 인한 부동산 붕락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시장에 3·4선 도시 개발붐이 일면서 랴오닝성의 3선도시인 잉커우에 헝다(恒大)를 비롯한 부동산 대기업이 대거 진출했지만, 공급과잉으로 인한 거래 정체로 현지 부동산 시장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잉커우의 고급주택 단지 '리후밍쥐(麗湖名居)'의 경우, 18만㎡에 달하는 주택단지가 대체로 완공됐지만 입주율이 0%일 정도로 공실률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하락세의 진원지인 항저우에서도 부동산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대체로 주택 가격을 ㎡당 3000위안 낮춰 제시하고 있다.

일례로 항저우 부동산 개발업체인 카이위안(開元)은 최근 항저우 샤오산구(蕭山區)의 고급 아파트 ′카이위안밍쥔(開元明郡)′과 저장성 중부 타이저우(台州)의 고급 아파트 ′인허밍위안(銀河名苑)′의 판매가격을 최대 ㎡당 3000위안 낮은 가격에 내놨다.

항저우의 부동산 거래량도 급격히 줄었다. 항저우 최대 부동산기업인 빈장그룹은 보유토지와 분양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악화로 최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투자컨설팅 기업 CBRE가 14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항저우 신규주택 거래량이 작년 1분기보다 57%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주택 거래량도 작년 1분기보다 66%감소했다.

한편 부동산 급락세의 시발점인 저장(浙江)성이 중국 23개 성(省) 가운데 토지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 주간지인 '중국경제주간(中國經濟週刊)'과 중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저장성은 정부 채무의 66.27%를 토지수입을 통해 상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